사랑하는 우리 자랑스러운 아들 문경빈
오늘도 뜨거운 태양 아래에 힘든 행군을 하고 있겠지...
여기는 한국과 달리 하루종이 비가 내리는 구나....내리는 비를 보면서 아빠는 빈이가 걷는 그 곳에도
잠깐이나마 더위를 날려 버릴수 있도록 소나기가 한번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힘들지? 하지만 또 다른 재미도 있을거야...아빠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빠도 회사에서 며칠전 극기 훈련 "one team spirit" 이라는 OT를 하루 종일 했단다
16Km행군으로 너희가 걷는 것 보다 적은 거리지만 각 포인트 마다 게임 및 미션을 행하면서
1등하는 팀에게는 조금 더 쉴수 있는 상이 내려지기도 하고 ...참...각 팀 구호를 짜서 출발과 도착에
맞춰 팀 구호를 외치는 것을 했는데 너희들도 비슷한 것을 했다니...재미가 있었겠네..
우리도 어른들이지만 아이들처럼 떠들고 선생님(우리는 이렇게 부르지)에게 혼이나서 선착순 한바퀴 뛰고
그랬지...ㅋㅋ 결국 우리조가 1등을 하여 초코 파이 2통을 선물로 받았지..
땀을 흘리고 나서 먹는 초코파이가 왜 그렇게 맛이 있었는지 몰랐네...ㅋㅋ
오늘은 탐험대가 무슨 재미있는 활동을 할지 아빠는 저녁까지 현장 탐험 소식을 기다리고 읽어 보고 잔단다..
자면서 빈이가 어땟을지 상상을 하며 잠을 청하곤 해,,,
엄마도 여기에 없으니 집에 퀭하니 쓸쓸하기도 하다...
힘들지만 조금만 더 참고 8월 8일 아빠가 공항에 데리러 갈께..
그때 웃는 얼굴로 보고,,,,
참 힘들게 뺀 살 국토 대장정 끝났다고 미친듯이 먹고 다시 요요현상이 오면 안되니...
음식 조절,,,오케이?
Miss you so much...more than anything..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