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내일이면 우리 볼수있구나
공부 안한다느 핑계로 엄마가 작년부터 보내려고 했지
이더위속에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오는데 무거운 배낭을 매고 걷는 우리아들 생각하면
정말 미안하기도 내가 너무 심했나 !!!
어제는 너무 더워서 짜증을 내다가 니 생각에 눈물이 다 나왔어
12박13일 택백에서 한강까지 걸으며 무슨생각을 했을까?
우리 승민이 스스로가 얻는것도 느껴지는것도 많을꺼라 생각해
너무 많은 변화가 있으면 어쩌지 너무 많이 말라오면 어쩌나 맛난 무엇을 해줘야 하나
엄마가 걱정이 생각이 갑자기 많아져
승민아 우리 내일 여수에가지 많이 설레이고 기대댈꺼야
고모가 엑스포입장권 사놓는다고 전화왔어
이곳식구들도 모두가 널 기다리고 있어
승민아 그곳에서의 생활 마무리 잘하고 천안에서 같이 간 친구와 동생들과 무사히 만날수 있도록
우리 내일 천안역에서 만나
사랑한다 최승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