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빈
오늘이 무지 길것만 같던 너만의 첫여행의 마지막날인것 같구나 빈아. 오늘하루 여행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열심히 즐겨라 엄마 아빠도 없이 혼자 낯선곳으로의 여행에 조금은 두려움과 또 설레임이 이젠 아쉬움과 아름다운 시절의 좋은 추억으로변해있겠지.. 처음 만나 서먹했던 친구들과 대장님들은 이제 서로를 의지하며 웃고 얘기하는 좋은 믿음직한 친구가 되었을테고, 유럽이라는 멀고도 아름다운 나라 낯선 환경과 문화에대한 새로운 세상의 경험으로 우리딸은 한뼘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자라고 성숙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여행이 빈이의 인생에 좋은경험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고 앞으로의 학교 생활과 행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는 여행이었길 바란다. 오늘도 아빠는 출근전 우리빈이의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했단다 너무 보고싶고 기다려진다 우리딸, 사랑한다
*빈아 비록 엄마가 입국장에 마중은 못나가지만 또다른 엄마! 이모가 마음과 생각이 성숙되어 돌아올 빈이를 언제나 나오려나..하고 그 큰눈으로 뚫어져라 기다리고 있을거다 거제도엔 작은이모가 일본에서 도착하면 같이 내려올거다 엄마가 빈이 보고싶어도 꾹 참고 기다리고 있을께 알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