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목요일 아침 9시 30분
와..... 빠르다
벌써 내일이면 형우는 집으로 오다
지금쯤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집에가면 엄마 아빠 누나말 잘들어야겟다
2학기때는 공부도 열심히해야겟다
방학때 운동 열심히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겟다
성숙하고 철이든 아들이되야겟다
엄마 속상하게 하지 않아야겟다
학교생활 열심히해야겟다
누나한테 반말 치지않고 존대말 써야겟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겟다
친구들을 괴롭히지않고 장난치지않아야겟다
집에가면 치킨 피자 탕수육 짜장면 과자 아이스크림 몽땅먹어야겟다
작은누나만나면 치킨먹자고 해야겟다
작은누나한테 신발을 사달라고 해야겟다
큰누나한테 청바지 사달라고 해야겟다 등등 이런생각을 하고있지 않을까?^^
누나 생각이 맞을꺼라 생각하고 오늘은 정말 마지막날이야
하루밤만 자면 이제 그 단체생활도 끝이나고 각자의 집으로 가겠지..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도 인연인거야.. 좋은추억이 될꺼고 후회없는 2주가 됬을거라 생각해
오늘 잠자기전엔.. 저번에 대진이형이 말햇듯이 형우가 돌아와서 어떻게 지낼껀지 미래를 생각해봐
마지막까지 힘내주고 완주해서 기특하다 서형우
해보니깐 정말 별거 아니지? 사람은 다 할 수있는거야 혼자가 아니라 단체생활이니깐
우리형우는 왠지 기특하니 정말 잘했을꺼라 생각한다
겨울에도 국토대장정의 매력이 있을꺼같아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겨울에도 도전~~~~~*^^* 어때?? 좋다고?? 그래그래 한번해보자 겨울에도^^
남은 마지막하루도 다치지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바란다
보고싶은 우리 돼지 막둥이 서형우 아자아자 화이팅~~!! 사랑해~~!!
돌아와서 제발 큰누나 말 잘듣는 이쁜동생이 되길 바란다
빨리와 보고싶옹 ~♥ 큰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