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야. 이제 하루 남았네.
어디 아픈데는 없지?
대견스럽고 정말 장해. 울 아들..
태백에서 서울까지 도보로 걸어오는 여정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리라 믿어.
이 경험들이 너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거야.
내일 정우가 어떤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까?
할머니, 작은엄마, 승우, 동하와 같이 여의도로 갈께.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오늘 밤도 잘 보내고...
엄마가 우리아들 막 자랑하고 다녀.
카톡에도 국토순례 하는 너의 사진 올려놨고...
자랑스런 울 아들. 사랑해. 마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