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어제 세벽 프랑스vs한국의 축구를 보기위해 학원끝나자 마자
서울 시청앞에가서 날이 밝도록 응원을 했어요.
결과는 아쉽게 1:1이 었지만 뿌듯했죠
저 혼자 갔는데 경기가 끝나고 오려니까  돈도 없고 카드의 돈도 다떨어져서 버스도 지하철도 못타는 어처구니 없는일이  벌어졌어요. 어쩔수 없이 전 걷기 시작했어요 학교에 8시30분까지 가야되는데 6시에 출발했어요. 엄청 멀더라구요...
길을 물어물어 2시간쯤 걸었더니 왠지 눈익은 사거리가 보이고 지하철 역이 있는데 그역이 신사역이더군요 ㅋ
사무실에 들릴까 했지만 학교땜시 아무생각 없이 또 걷기 시작햇죠 집에 도착하니 9시정도 되었어요. 전 너무 오랜만에 걸어서
힘들고 목마르고 배고프고 완전 종단한 느낌이 ㅜ
아침부터 그러케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가까스로 학교에 가서 2교시부터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오니 회지가 있더군요 ㅋ
탐험연맹을 빛낸 top10 ㅋㅋ
실크로드 느낌점등...(자랑 아니예여~)
오늘 아침일이 오히려 뿌듯했던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