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럽 탐험대원들에게~!

사랑하는 대원들아!
모두들 집에서 잘 쉬고 있겠지? 대장님도 부산 집에 도착해서 쉬고 있는데 아직 시차적응을 못해서 새벽인데도 잠을 못이루는구나 ㅋ
대장님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 모두 무사히 귀국 할 수 있었던 것과 우리 대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이 배우고 느꼈다는 소감문을 보면서 큰 기쁨과 감사함을 느꼈어.
비록 대장님들이 너희들 집에서 부모님들이 보살펴 주는 것처럼 세심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대원 한명 한명이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을 최대한 이해하고 동화되도록 노력하면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오빠같은 대장님이 되기를 바랬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나의 부족함 때문에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탐사를 통해 너희들이 배우고 느꼈던 감정들이 한 순간의 재미있는 여행이 아니라 두고두고 추억이 되어 기억 할 수 있는 값진 선물이 된다면 좋겠어. 그러기 위해서는 너희들 모두 매일 매일 썼던 탐험일지와 조금 있으면 너희들에게 도착할 사진들을 다시 한번 보면서 너희들 가슴속에 우리가 다녀왔던 유럽의 풍경과 문화를 새겨 넣었으면 좋겠어.
또한 너희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훗날에 부모님들에게 이 감사함을 보답할 수 있는 효자, 효녀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인연이 여기서 끝이 아니겠지? 앞으로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자 ^^

강기동, 김기훈, 김대혁, 김도원, 김제현, 김민중, 김성우, 김의연, 김지윤,
김호중, 박준형, 봉진욱, 송기근, 송원근, 신재용, 신현태, 심동준, 안도욱,
임용희, 하선진, 최선호, 최승연, 고지인, 김시온, 김주경, 변희지, 설누리,
송예원, 신희정, 안예리, 여인서, 우채은, 윤수빈, 이미라, 이보라, 임지혜,
정은진, 조윤미, 최선아, 최은비
우리 자랑스러원 40명의 대원들 모두 사랑한다~! 잘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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