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군을 시작한지 세 번째 날입니다. 다이어트도, 시험공부도 모두 다 포기하게 된 건 세 번째날이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을 극복하기 어려운 말로 생각하고 지냈었는데 오늘 작심삼일이라는 그 말!!! 극복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한 체조와 아침식사 후에 행군대열에 올랐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행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더운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최대한 많은 거리를 이동하고 태양이 가장 높은 2~3시에는 휴식시간을 가져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열심히 걸었습니다.
기다리던 휴식시간! 초코파이 하나를 두고 노래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희망자를 받아서 노래도 부르고, 촬영대장님의 노래도 들으며 시원하고 즐거운. 그야말로 달콤한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호남대로의 옛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보존되어 있는 옛길이 얼마 남지 않아 이렇게 우리나라 옛길을 만난 건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리는 패랭이 모자를 쓰고 옛 선비가 된 듯 여유도 부리고 콧노래도 흥얼거리며 우리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우거진 수풀이 많아 아이들 다리에 풀독이 오르지 않을까, 가시나무에 다치지는 않을까 조심하며 또 걱정하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빨리 가지는 못했지만 전나무가 곧게 뻗은 숲을 보고, 갖가지 풀잎향도 마시며 지친 머리를 달래주는 산림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옛길 막바지에는 노을지는 월출산자락을 보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교과서 표지에서나 볼 수있었던 멋진 경치를 보며 아이들은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해 느꼈을겁니다. 꼭 해외같았던 풍경입니다. 반드시 해외에 나가지않아도, 우리나라에도 멋진 곳들이 많다는 것을 함께 보고,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월출산자락에서 내려와 오늘의 숙영지까지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거리였지만 연대별로 걸으며 연대가, 연대구호, 연대이름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역시 열심히하는 모습입니다. 서로 자기네 연대가 더 멋진 연대가를 만들었다며 밉지않은 허세를 부리기도 합니다. 정말 귀엽죠?^^
연대별로 오리엔티어링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연대가와 연대구호, 연대이름은 아직 평가하지않아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기대가 많이 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일지를 통해 또 알려드릴게요!!!^^
아이들은 오늘 텐트를 치고 잡니다. 아주 편안한 잠자리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 어느 침대 부럽지않은 침실입니다. 오늘 낮의 고단한 일정이 깊은 꿈을 꾸는 것을 도와주겠지요? 아이들도, 어머님, 아버님도 예쁜 꿈꾸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한 체조와 아침식사 후에 행군대열에 올랐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행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더운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최대한 많은 거리를 이동하고 태양이 가장 높은 2~3시에는 휴식시간을 가져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열심히 걸었습니다.
기다리던 휴식시간! 초코파이 하나를 두고 노래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희망자를 받아서 노래도 부르고, 촬영대장님의 노래도 들으며 시원하고 즐거운. 그야말로 달콤한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호남대로의 옛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보존되어 있는 옛길이 얼마 남지 않아 이렇게 우리나라 옛길을 만난 건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리는 패랭이 모자를 쓰고 옛 선비가 된 듯 여유도 부리고 콧노래도 흥얼거리며 우리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우거진 수풀이 많아 아이들 다리에 풀독이 오르지 않을까, 가시나무에 다치지는 않을까 조심하며 또 걱정하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빨리 가지는 못했지만 전나무가 곧게 뻗은 숲을 보고, 갖가지 풀잎향도 마시며 지친 머리를 달래주는 산림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옛길 막바지에는 노을지는 월출산자락을 보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교과서 표지에서나 볼 수있었던 멋진 경치를 보며 아이들은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해 느꼈을겁니다. 꼭 해외같았던 풍경입니다. 반드시 해외에 나가지않아도, 우리나라에도 멋진 곳들이 많다는 것을 함께 보고,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월출산자락에서 내려와 오늘의 숙영지까지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거리였지만 연대별로 걸으며 연대가, 연대구호, 연대이름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역시 열심히하는 모습입니다. 서로 자기네 연대가 더 멋진 연대가를 만들었다며 밉지않은 허세를 부리기도 합니다. 정말 귀엽죠?^^
연대별로 오리엔티어링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연대가와 연대구호, 연대이름은 아직 평가하지않아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기대가 많이 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일지를 통해 또 알려드릴게요!!!^^
아이들은 오늘 텐트를 치고 잡니다. 아주 편안한 잠자리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 어느 침대 부럽지않은 침실입니다. 오늘 낮의 고단한 일정이 깊은 꿈을 꾸는 것을 도와주겠지요? 아이들도, 어머님, 아버님도 예쁜 꿈꾸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