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낯선 곳에서 보낸 첫날밤은, 어떤 아이들에겐 새로움과 설렘으로 뒤척이는 밤이, 또 어떤 아이들에겐 반가움과 들뜬 마음에 긴장하여 오히려 푹 잘 수 있는 밤이었겠지요.

16시간 비행동안 많은 잠을 자서인지 이른 기상시간 전부터 대원들은 미리 일어나 씻고 탐사를 준비를 하며 재잘재잘 수다를 떱니다. 어제 보다 서로 친해지고 밝아진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대장님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한 후 우리는 파리 시내를 몸소 느끼러 향합니다. 드디어 첫 탐사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오르세 미술관,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그리고 에펠탑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아침 하늘은 회색빛 먹구름이 낮게 깔렸었습니다. 보슬보슬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파리에서는 전세버스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수상버스 등 우리는 파리현지인의 삶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여 파리의 비가 아닌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를 반기길 간절히 소망해보았습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들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노트르담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호텔과 가까운 지하철을 향하여 이곳까지 직접 찾아갑니다! 일단 연대별로 연대장님과 지도를 보며 지하철을 이용해 직접 이동합니다. 지하철 역사만 백년이 넘는 이곳은 한국의 지하철과는 조금 다릅니다. 스크린도어도 없고 타고 싶으면 직접 여는 문, 사방에 있는 광고들, 그리고 알 수 없는 요상한(?)냄새까지!!! 그렇게 우리는 호선을 바꿔가며 직접 찾아갔습니다.!
호텔에서 출발할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우리가 도착하자 비가 조금씩 더 오기 시작하여 우리는 모두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탐사를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노트르담 성당은 앞부분은 로마네스크양식, 뒷부분의 고딕양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성당입니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인 웅장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참으로 아름다운 성당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자 엄숙한 분위기가 대원들을 감쌉니다.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장관에 아이들은 기분이 들뜨지만 모두 조용히 차분해져서 성당 안을 둘러봅니다. 운이 좋게 미사를 보는 날과 겹쳤습니다. 신부님과 신도 모두 자리에 앉아 미사가 진행 중인 이때에 우리는 더욱 조용해져 차분히 성당의 기운을 느낍니다.

그 이후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오르세 미술관입니다! 우리는 이곳에 가기 위해 노트르담 성당 밑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세느강을 가로지르며 우리 모두 빠리지엥이 되어봅니다. 내리는 비에 으슬거리던 우리는 수상버스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도착한 오르세 미술관. 근대 미술품을 모아 놓은 이곳은 루브르 박물관이 문을 닫는 화요일이여서인지 더욱 사람이 많습니다. 비가 내려도 미술관을 들어가고자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습니다. 그렇게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네, 밀레, 고갱, 뭉크, 르누아르 등의 작가들의 작품이 있어서인지 대원들도 훨씬 더 관심을 가지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대원들은 탄식과 함께 "미술책에 있던 작품이다!"라며 신기해합니다. 책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믿기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관람을 하며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려오는 미션도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아름다움의 가치를 매기기 시작합니다. 그림을 그저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하나씩 마음에 새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미술관에 나와 자신의 그림을 대장님들께 뽐내며 선택한 이유를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수상버스를 타고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샹젤리제거리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 장엄하게 서있는 개선문을 탐방합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샤오궁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에펠탑의 전경을 한눈에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착을 하자마자 대원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에펠탑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젠 파리사람들의 사랑을, 아니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에펠탑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Dokdo, This is part of KOREA!! 라는 티셔츠를 입고 캠페인을 펼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에펠탑을 향해 더욱 다가갑니다. 갈수록 대원들의 가슴은 벅차오릅니다. 공원에 가 드넓은 공원도 구경하고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려 모두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시 수상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첫날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루 동안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눈과 마음에 담다보니 우리 대원들은 조금 피곤한 것 같았습니다. 다시 숙소로 들어온 아이들은 세면을 하고, 일지를 쓰며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편안한 방에 들어온 아이들은 마음도 함께 자유 시간을 가져 봅니다.

마음 가득히 에펠탑을 담고 우리는 파리를 떠납니다.
내일은 우리 대원들의 마음처럼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탐사대원들의 일지 입니다.

1. 대원이름 : 정소이

오늘은 매우 힘든날이었다.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 샹젤리제거리,에펠탑,오르세이박물관,센강,유람선,개선문에 갔다. 맨 처음엔 노트르담 성당에갔다. 노트르담 성당은 매우 웅장한 기풍이 풍겼다. 노트르담 성당의 스테인글라스들은 미술책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아름답고 신기했다. 그 옛날에 어떻게 저 높은 곳에 저런 아름다운 무늬를 새기고 그렸을까? 색도 아름다웠다. 근데 사진찍지 말랬는데 모두다 사진을 찍고있었다. 나는 안 찍었지만.. 그리고 프랑스는 걸어다닐때마다 사람들이 담배를 펴서 기분이 안 좋았다. 한국에서는 그래도 길거리걸어다니면서 담배피는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여기에서는 걸어다닐때마다 피고 다녀서 좀 그랬다. 우리나라는 그러면 대놓고 뭐라하는데 여기는 뭐라하지도않고 금연이 절실히 필요해보인다. 그리고나서 센강에 가서 유람선을탔다. 유람선이아니라 수상버스였던가? 암튼 수상버스는 신기했다. 지나가는데 오리들이 떼를 지어서 돌아다니는데 귀여웠다. 그리고 샹젤리제거리에 갔는데 샹젤리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는데 별로 아름답지않았다. 밤에 가야지 매우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개선문에 갔는데 개선문에는 글씨들이 써져있었다. 뭐라고 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같았다. 개선문도 매우컸다. 주변에 있는 건물들은 정말 이뻤다. 딱딱한 건물만 보다가 이런건물을 보니 신기하고 옛날 중세시대같았다. 우리나라도 이런 건물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집에 갈맛 날거같다. 그리고 에펠탑에갔다. 어렸을때 에펠탑에 갔을때는 별 느낌없었는데 지금보니까 뭔가 굉장했다. 엄청 높고 아름다웠다. 한번 그려보고 싶었다. 파리에서 제일 유명한것이 에펠탑인데 보니까 신기했다. 인증샷도 찍었다. 원래 오늘 루브르 박물관도 가려고했지만 문을 닫아서 오르세이 박물관만 갔다 오르세이 박물관에는 반 고흐 전시장이 있었다. 그래서 고흐 전시장에 갔는데 유명한 그림들이 많았다. 고흐의 그림은 뭔가 대부분 우울해보였다. 그림그리는게 있는데 반 고흐의 의사가 그려져있는 그림을 그렸다. 반 고흐의 그림을 내가 그리니까 뭔가 오묘한 느낌이 들었다. 맨날 입시 미술만 그리다가 오랜만에 이런 그림을 그려보니 재미있었다. 색칠도 하고 싶었지만 사건아 없어서 하지 못했다. 미술관에 여러 가지 그림이있었는데 나는누가 봐도 잘그린그림보다는 추상화쪽이 더끌렸다. 그래서 봤는데 색이 신비롭고 아름다웠던것같다. 유화는 신기한것같다. 여러색이 불투명하게 섞여서 더 신비로운것같다. 오늘은 많은것을 느낀것같다.

2. 대원이름 : 이상훈
오늘은 파리에서 밥으로 빵과 치즈,바나나,초코빵,그리고 음료수를 먹었다.부족했지만 치즈가 맛있었다.지하철을 타고 porte do montreuil에서 출발하여 republique에서 환승하고 gare dAusterlizal서 다시 환승하여 st-michel nortre Dame에서 내렸다.우리는 porte do montreail까지 f1호텔에서 지하철까지비옷을 입고 걸어갔다.노트르담 성당으로 걸어갔다. 성당이 매우 컸다.우리나라의 성당을 봐왔지만 노트르담처럼 큰 성당은 처음가봤다.노트르담 성당에서 수상 버스를 타러 걸어갔다.비가 많이 와서 걷기 불편하고 짜증난다.수상 버스를 타고 오르세이 미술관으로 갔다.그곳에서 기다리는 동안 신발이 다 젖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들어가서 약 1시간10분 동안 있었다.그곳안에서 그림을 그려오는 것이 있었는데 난 Alfred stsley,의 그림을 그렸다.그곳에는 마네,모네,고흐의그림이 많이 걸려져 있었다.그곳그림들은내가 따라 그리기에는 너무 어려웠다.오르세이 미술관을 나와서 개선문을 가기 위해 수상 버스를 한번 더 탔다.샹제리 거리에 내려서 걸어갔다.개선문 가는 길에 알렉산더 3세 다리가 있었다.다리의 꼭지 부분에는 4개의 탑이 있는데 그 위에는 황금 동산이있는데 진짜 황금이었다.개선문에서 에펠탑으로 걸어갔다.에펠탑에서 사진을 찍고 어펠탑 밑으로 갔다.에펠탑을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많았다.에펠탑에서 호텔로 수상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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