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탐험소식
HOME > 연맹소개 > 2022년 탐험소식  
국토대장정
2022.08.05 19:30

20220804-3 마침내 독도!

조회 수 48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age1.jpg

오늘은 독도 가는 날. 오전 11시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하여 

오후 530, 드디어 독도에 닿았습니다.

그전에 아주 짧은 울릉도 맛보기를 다녀왔습니다

도동 일주도로와 독도박물관

동해안을 비롯한 내륙에 바닷길을 따라 걷는 수많은 걷기 코스가 있지만 

울릉도 도동 일주도로에 비할 바는 못 됩니다

배가 수도 없이 드나드는 번잡한 항구임에도 물속에 헤엄치는 고기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정도로 맑은 물에 화산암이 만들어낸 기암괴석이 기막하게 어우러집니다. 도동에는 독도박물관이 있습니다.

 

_MG_0496.JPG


우리 땅 독도에 관한 많은 자료를 한데 모아 전시한 곳으로서 곧 독도를 다녀올 우리들에게는 최고의 사전 학습 장소입니다.


이제 박물관을 나와 독도로 향하는 코리아나호에 다시 승선합니다. 뱃길로 6시간 반을 걸려 도착한 독도.

망망대해를 달리다 독도 도착 2시간 전부터 저 멀리 독도의 능선이 실루엣으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_MG_1122.JPG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대원들이 일제히 내지른 함성, “독도다!” 300년 전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 일행도 지금 우리가 본 것을 보았겠지요.

가장 큰 섬 서도와 독도경비대가 상주하는 동도, 그리고 89개의 부속 도서로 이루어진 독도는 91개의 대한민국입니다. 동도에 배를 대고 험한 계단을 올라 망양대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펼친 태극기 퍼포먼스, 그리고 젊은 안용복들의 함성, “독도야 지켜줄게~~”


_MG_1097.JPG _MG_1088.JPG

조금 뒤에 알았지만 독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 탐방객 중에 섬에 배를 대고 내려 망양대에 오른 사람은 1%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귀한 경험을 하게 된 어린 대원들이 못내 자랑스럽습니다.


독도에는 오래 머물 수가 없습니다

7시가 되기 전 배에 다시 올라 전체 독도를 선회하며 국내 최고의 독도 전문가 안동립 선생님의 

세밀한 설명을 함께 했습니다

서쪽으로 기울던 붉은 해는 이내 장엄한 수평선 노을을 만들어냅니다

바라보면 주루룩 눈물이 나온다는 바로 그 장관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울진 후포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15시간이 넘는 쉽지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정도쯤은 문제없습니다

독도에 올랐다는 감동의 여운이 분명 험한 뱃길을 잊게 해줄 겁니다.

그리고 잠이 들 때쯤, 동해의 밤하늘을 가득 덮은 은하수가 솜이불보다 포근하게 작은 영웅들의 잊지 못할 밤을 덮어주었습니다.


_MG_0400.JPG _MG_0409.JPG _MG_0419.JPG _MG_0430.JPG

?
  • 정유준엄마 2022.08.05 20:06
    멋있습니다
    읽기만 해도 감동이....
  • 권혁담찬 2022.08.06 09:38
    이렇게 아이들을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반갑네요. 대장님도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 내보물상우맘 2022.08.08 15:59
    우리 아이들이 독도에 올랐을때 얼마나 마음이 벅찼을까요?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 꼭 지켜야할 독도 우리 아이들도 마음에 다시 한 번 되새겼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우리에게도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재엄마 2022.08.09 13:26
    독도에서 직접 안용복 장군님의 이야기와 독도 이야기를 듣는 우리아이들 마음이 어땠을지 가슴이 벅찹니다.
    독도에서 또렷한 아이들 사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윤재야. 독도 땅을 밟다니... 넘 감격스럽다.
    우리 가족도 함께 독도에 꼭 다시 와 보자꾸나.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우리아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 국토대장정 20220814-13 일상의 소중함 6 file 탐험연맹 2022.08.15 877
27 국토대장정 20220813-12 마지막을 향해 걷는 국토대장정 7 file 탐험연맹 2022.08.13 968
26 국토대장정 20220812-11 대중교통의 소중함 4 file 탐험연맹 2022.08.13 806
25 국토대장정 20220811-10 함께라서 가능했던 하루 4 file 탐험연맹 2022.08.12 843
24 국토대장정 20220810-9 연무를 뚫고 걷기! 6 file 탐험연맹 2022.08.11 900
23 국토대장정 20220809-8 오히려 좋았던 하루! 4 file 탐험연맹 2022.08.10 372
22 국토대장정 20220808-7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용감하게! 6 file 탐험연맹 2022.08.08 396
21 국토대장정 20220807-6 시원하게 풍덩~! 4 file 탐험연맹 2022.08.07 549
20 국토대장정 20220806-5 본격적인 첫 행군날! 7 file 탐험연맹 2022.08.06 508
19 국토대장정 20220805-4 독도를 떠나 육지로 가자~ 3 file 탐험연맹 2022.08.05 467
» 국토대장정 20220804-3 마침내 독도! 4 file 탐험연맹 2022.08.05 485
17 국토대장정 20220803-2 국토대장정 둘째 날 – 해를 향해 동으로! 3 file 탐험연맹 2022.08.03 550
16 국토대장정 20220802-1 출항을 기다리는 후포항. 4 file 탐험연맹 2022.08.03 570
15 국토대장정 20220122 하얀 거짓말 file 탐험연맹 2022.01.22 500
14 국토대장정 20220122 아름다운 이별에 대해. 1 file 탐험연맹 2022.01.22 422
13 국토대장정 20220120 고해. 2 file 탐험연맹 2022.01.21 401
12 국토대장정 20220119 미소의 따듯함. file 탐험연맹 2022.01.20 401
11 국토대장정 51차 국토대장정 연대별 명단 탐험연맹 2022.01.19 507
10 국토대장정 20220118 냉수마찰 1 file 탐험연맹 2022.01.18 419
9 국토대장정 20220117 나아가고 나아지는 우리. 1 file 탐험연맹 2022.01.18 362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