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홍석아!

이 곳 울산에도
오후부터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오늘까지 제주에서 보내는 줄 알았는데
대장님 목소리에서 제주를 출발하여
인천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 들었다.

그런데 자꾸만 비가 더 많이 오고 있으니
무척 걱정스럽구나
서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비를 만나지 말아야 할 텐데

모든 게 잘 될거야
너희들이 한 발, 한 발, 애써서
온 국토를 걸었는데
이제 마무리 단계에서
모든 힘을 모아 순조롭게 해 낼 수 있을거야.

전화 사서함에서
홍석이 목소리를 듣고 또 듣고
열번을 넘게 들었는데도
자꾸만 듣고 싶다.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여서

목소리 뿐만 아니라
빨리 꼭 껴안아 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크단다.

이진포에서 모자를 벗어 던지는 사진에서
홍석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진 한 가운데에서 뒤로 약간 넘어가면서
모자 던지는 모습이 바로 너 였단다.

또한 열기구를 탈 때
열기구 불꽃 소리를 들으며 귀를 막고있던
녀석이 홍석인것만 같구나.

너의 목소리, 너의 모습
너무 너무 반가웁다.

정말로 고마웁구나
끝까지 탐험 일정을 마칠 수 있는
우리 아들의 자랑스런 모습이
정말로 고마웁구나.

지금은 서해바다를 항해하고 있겠네
내일 아침 태양이 떠오르면서
인천 항구에 도착하여 수원성으로 향할
너의 모습을 그리며
경복궁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하며

오늘 밤도 좋은 꿈 많이 꾸고
행복하 시간 가져라

홍석일 몹시 사랑하는 어머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5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5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24
40469 일반 보고싶은 지연에게 2002.08.06 223
40468 일반 만날 날을 기다리며.... 차민선 2002.08.06 352
40467 일반 형아 벌받았지? 박성혁 2002.08.06 149
40466 일반 보고싶은 김지연에게 엄마가 2002.08.07 137
40465 일반 두둥실 청양호에 몸을 싣고...... 엄마 2002.08.07 300
40464 일반 야속한 비때문에 엄마 마음이 안절부절 박재영 엄마 2002.08.07 245
» 일반 보았노라! 들었노라! 홍석이 얼굴과 목소리... 몹시 사랑하는 어머니 2002.08.07 192
40462 일반 드디어 해냈구나 동훈아! 이희경 2002.08.07 260
40461 일반 얼마나 신성한 여행이었나....... 아빠가.... 2002.08.07 175
40460 일반 "D-1.. 이진포 사진에서 공주를 찾았다. 세림이 엄마랑 아빠 2002.08.07 251
40459 일반 하루를마무리지으며승우에게 강옥자 2002.08.07 184
40458 일반 오빠에게 세희 2002.08.07 142
40457 일반 잠이 오지 않는구나. 엄마다. 2002.08.07 141
40456 일반 이제 마지막 일정을 두고 다은에게 엄마가 2002.08.07 360
40455 일반 2002.08.07 347
40454 일반 여객선 처음 타보지... 엄마가 2002.08.07 170
40453 일반 남바야 형아 남동우~~~ file 나래누나 2002.08.07 264
40452 일반 엄마 지금 무지 화가 났데이! 장국진엄마,박영희 2002.08.07 301
40451 일반 쨍하고 떴 다!!! 유 정 길@ 정길모 2002.08.07 211
40450 일반 사랑하는 최승헌.승민 2002.08.07 211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