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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9일날 경복궁에서 만나자. 너의 달라진 모습 자못 기대된다. 이번엔 거짓없는 진실된 그리고 약속 잘 지키는 이원형이를 보게 되는 것일까? 잔뜩 기대했다가 실망만 하게되는 건 아니겠지? 힘들때 엄마가 코팅해서 넣어준 편지 읽고 또 읽어라. 그리고 꽃다발을 손에 든 엄마와 할머니, 일형이 모습을 떠올려 보거라. 확 달라진 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성숙해진 모습으로 꽃다발을 받을 때의 그 기쁨, 그 감동, 생각만해도 가슴이 뿌듯해져 오지 않니? 너의 고생이 크면 클수록 기쁨과 보람도 커지는 것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만이라도 단순히 행군하는 일에 만족하지 말고 같이 간 동생들, 오빠 언니들을 배려하며 힘든 일 지저분한 일 네가 앞장서서 하거라. 속이 꽉 찬 단단한 열매가 되려면 폭풍우 같은 시련과 가뭄으로 목이 타는 듯한 고통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란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고통을 즐겨라. 너만 힘든 것처럼 생각되겠지만 네 친구들 모두 땀 뻘뻘 흘리며 책과 씨름하는 등 나름대로 보람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거라. 이번 국토대장정 경험이 너의 인생에 빛과 소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 나쁜 습관일랑 모두 버려버리고 좋은 습관을 지닌 자랑스런 이원형으로 변신하여 귀가할 그 날을 기다리며...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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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2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6
27889 일반 아웅~ 아영양 민기숙 2005.08.04 163
27888 일반 형!받아. 윤영진 2005.08.04 151
27887 일반 아들 충관에게 서충관 2005.08.04 241
27886 일반 아들 자랑 30가지 박한울 2005.08.04 206
27885 일반 장한아들 관우야 (16연대 31대대) 김관우 2005.08.04 311
27884 일반 오빠 잘하고있지? 조대중 2005.08.04 158
27883 일반 우현이에게 아빠가 경우현 2005.08.04 244
» 일반 과천 이원형 보거라 21대대 이원형 2005.08.04 262
27881 일반 힘들지! 전민탁 2005.08.04 364
27880 일반 기쁨의 아들에게(4)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 최현민 2005.08.04 337
27879 일반 장한 내아들 류지학님~~ 3대대 류지학 2005.08.04 243
27878 일반 사랑스러 손주에게... 심태균 2005.08.04 182
27877 일반 안흥 진빵 맛있었니!! 강준표 2005.08.04 258
27876 일반 재민이 에게. 유재민 2005.08.04 132
27875 일반 형 하이 3대대 류지학 2005.08.04 155
27874 일반 현수야. 큰아빠야 임현수 2005.08.04 178
27873 일반 조홍영에게 조홍영 2005.08.04 114
27872 일반 아들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한 웅희 2005.08.04 123
27871 일반 기쁜하루 김영화 2005.08.04 138
27870 일반 대견하네~ 유준재 2005.08.04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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