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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지원아.
오늘도 참 덥구나.  이 무더위 속에서 자신과 싸우면서 이겨내고 있을 내 조카 지원이가  참으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구나. 아장아장 기어다니던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나라를 생각하고 자신을 생각하는 남자로 커가고 있는 것 같아 이 작은 아빠 맘이 흡족하단다.  
네가 하고 있는 행군을 작은아빠는 군대시절에 했단다. 근데 넌 이 어리나이에 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견스러운 일이니. 20대 청년들도  발에 물집이 생기고 목이 마르고 탈진하는 것을 버티기 어려운데 말이다. 지원아 이 무더위속에서 지원이가  스스로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기를  가족 모두가 먼 곳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고  기운내거라.  항상 널 생각하는 부모님께 감사의 기도 잃지 말고 건강하게 마쳤으면 한다. 가족의 화목을 위해 좋은 동생, 좋은 오빠로 커주었으면 한다.
사랑한다. 지원아. 화이팅

작은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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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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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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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88 일반 건희야! 신건희 2006.08.05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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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작은 아빠란다. 박지원(12연대23대대) 2006.08.05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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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70 일반 싸랑하는 동생 보시게나. 두경훈 2006.08.05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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