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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이 인테넷에 너희들 사진을 올려줬다.
사진속 중 많은 얼굴들 속에서 너를 찾기위해 사진을 확대해서 봐야했어..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윤희이모, 희성이 모두 모여 너 찾기를 했지.  

한참을 찾다가.
찾았다 하는 함성과 함께.  어디 어디 하는 희성이 소리.
사진속에서 너를 발견한 순간 얼마나 반갑던지..
선균아 역시 너의 모습은 늠름하더라..

그래 이제 여행은 중반으로 접어드는 구나.
재미 있니 ?.    아빠가 전에 말한 것처럼 이왕이면 정말 재밌는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말이야.

이제 희성이는 심심하다고 한다.  같이 놀 형이 없으니 얼마나 심심하겠니 ?  형 언제 오냐고 성화다.
욕심쟁이에다 따라쟁이인 희성이는 그래도 형이 너무 보고 싶은가 보다.

부니 남은 여행 건강하고,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렴.
선균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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