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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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의 일지 1월 22일

 

<지우의 바르셀로나와의 하루>
 

 오늘은 매우 늦게 일어나서 늦었다. 대장님께 혼났다.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몇시인지도 모르고 알람도 없어서 그랬다. 슬펐지만 일어났을 때 보이는 노을이 정말 예뻤다.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에 갔다. 하대장님께서 덥다고 하셔서 춥게 입고 나갔는데 아직 이른 아침이라 추웠다. 오후엔 더워졌다. 먼저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뛰었다. 가는 도중에 우리가 타야하는 버스를 만났다. 그래서 뛰어서 간신히 탔다. 구엘 공원에 갔을 때 되게 햇빛이 비쳐서 눈갱을 많이 당했다. 주라기 공원에 나올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비둘기는 여전히 많았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캄프누에 갔다. FBC…? 라는 축구팀이 있는 곳인가보다.

 

축구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 그냥 유명한 곳인가 보다~ 했다. 옛날에 친구와 안양 FC 축구경기를 보러 종합 운동장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와 비슷했다. 그리고 메시가 적힌 기념품들이 되게 많았다. 선수들의 락커룸과 샤워실도 보았는데 목욕탕 같은 것도 있었다. 들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갔다.

 

1800년대 부터 짓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짓고 있다고 하는데 중간에 많이 쉬었다가 만들었나보다. 옛날에 지은 부분과 최근에 지은 부분이 확실히 차이가 났다. 앞부분은 매우 허름하고 옆과 뒷부분은 앞 쪽보다 깨끗하고 깔끔했다. 앞부분은 촛농이 녹아 내린거처럼 으스스했다. 마녀의 집 같았다. 그리고 여기 근처에서 점심 자유식을 먹었다. 은채랑 단 둘이 다녔다. 둘 다 바보고 길치여서 애 먹었다. 그냥 은채가 피자 먹고 싶다고 해서 보이는 피자집 아무데나 들어갔다. 영어를 잘 못해서 주문할 때 힘들었다. 근데 매장 언니가 많이 도와주고 친절히 대해줬다. 은채는 큰 피자 3조각을 시키고 나는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피자 1조각을 시켜먹었다. 은채는 피자 3조각 종류가 다 달랐는데 하나 빼곤 맛이 없다고 1조각 반을 남겼지만 나는 다 먹었다. 까르보나라가 느끼하긴 했지만 피자와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

 

그 후에 카사밀라? 까사밀라? 에 갔는데 건물에 물결이 있어서 예뻤다. 밀라라는 여인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나도 저런 건물을 받고싶다. 그 다음 카탈루냐 광장에 갔다. 비둘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밥 주는 사람이 많아서 인가 보다. 우리나라는 비둘기를 엄청 싫어하는데 우리나라에 사는 비둘기가 다 여기로 오면 될 거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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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 일지 1월 22일

 

<오늘도 평화로운 바르셀로나>

 

 오늘 아침식사가 8시라고 하셔서 7시에 일어났다.딱 깨자마자 내가 맞추어놓은 알람이 딱 울렸다.태연의 ‘cover up’이었다.
이 노래는 준형이 형이 가장 싫어하는 노래다.알람을 끄고 씻은 뒤 옷을 갈아입고 4층으로 갔다. 4층으로 가서 아침을 먹은 뒤 다시 우리방으로 돌아가서 마저 정리를 한뒤 바르셀로나 시내를 탐사하러  갔다.버스를 타고 구엘 공원으로 갔는데 뭔가 되게 화창하고 밝은 느낌이었다.동남아 느낌도 살짝 났다.이것도 유명한 건축가인 가우디가 지었다고 하셨다.

 

공원의 이름이 ‘구엘’인 이유는 공원을 짓는데 후원을 해준 사람 이름이 ‘구엘’이라서 그렇다고 대장님께서 설명해주셨다.구엘공원을 다녀온 뒤 드디어!!! ‘캄프 누’를  갔다. 사실 바르셀로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줄 알고 2팀을 했는데 못 봐서 엄청 아쉬웠다.그래도 엄청 기대됐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이라서 더 떨렸다. 먼저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트로피와, 전설적인 선수들의 축구화와 기록 등이 있었다.내가 좋아하는 바르샤의 선수들 ( 메시,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피케, 움티티 등)의 축구화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찍었다.

 

 

그리고 바르샤가 우승했던 챔스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결승전에 뛰어서 그곳에 ‘Ji Sung Park’이라고 적혀있었다.정말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 감탄하면서 둘러본 뒤 엄청 어마어미힌 크기의 경기장을 보았다. 사진 한장으로는 담을 수 없다던 블로거들의 말은 진실이었다.사진으로만 보았던, TV만 보아왔던 캄프 누를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k리그나 한국 국가대표의 축구를 직관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는 것은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아쉬웠다.기자회견장을 둘러보고 난 뒤 메가스토어를 구경갔다.

 

 

그곳에는 유니폼,저지,바람막이,패딩,열쇠고리,폰 케이스,장갑,지갑,볼펜,손목시계,양말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그중에서 나는 지갑과 볼펜을 샀다.(나중에 지갑 도대체 왜 샀냐고 자꾸 잔소리를 하였다.) 캄프 누에서 나온 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갔다. 정말 크고 웅장하고 섬세했다.둘러본 뒤에 KFC를 갔다. 그곳에서 먹은 치킨은 정말 맛있었다. 그런 뒤 카사 밀라를 갔다.파도처럼 울퉁불퉁하던 벽은 정말 아름답고 신기했다.그런 곳애서 살고 싶었다. 다 둘러보고 단체사진과 개인별 사진을 찍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갔다. 숙소를 간 뒤 저녁을 먹고 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일지를 썼다. 오늘은 참 보람차고 재미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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