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탐험소식
HOME > 연맹소개 > 2019년 탐험소식  
유럽문화탐사
2019.07.31 22:40

[53차 유럽] 0729 용의 전설, 필라투스 산!!

조회 수 270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월 29일

 

비가 온 뒤의 조금은 추운 아침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텐트에서 나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필라투스 산을 올라가기에 더욱 단단히 입고 나온 모습입니다.

 

텐트 밖으로 나온 대원들은 어제 비 때문에 못봤던 주변 산맥의 절경에 눈이 동그랗게 뜨고 감상하고, 버스를 타고 필라투스 산으로 이동 할 때에도 창밖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필라투스 산에 도착했을 때, 커다란 붉은 용 심볼이 보이고 그 뒤로 최고 경사 60도로 등반하는 산악등반 열차가 보입니다. 아이들은 용 심볼과 등반열차가 보이는 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기대반 걱정반으로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이윽고, 열차가 출발하며 고도가 점점 올라가고 내심 조금 걱정했던 마음도 함께 사라집니다. 주변에 보이는 깍아내려진 산맥과 경사진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 그리고 어제의 비 때문에 생긴 안개가 이루고 있는 자연스럽고도 조화로운 풍경을 보고 너도나도 핸드폰을 꺼내들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구름으로 인해 한치 앞의 상황이 안보였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광경이었는지 더욱 신이 나 있었습니다.

 

열차가 목적지에 도달하고, 아이들은 과거 용이 지나가서 생겼다는 길을 걸으며 산 위로 올라갔었습니다. 정상에 도달하였지만, 자욱히 낀 구름 때문에 아이들은 내심 서운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은 반겨주는 새들 덕분에 기분이 풀린 모양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비로 아래 있는 건물에서 쉬고 난 후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스위스의 루체른으로 향했습니다.

 

루체른으로 가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펠교를 갔었습니다. 카펠교에 도착한 아이들은 다리 외벽에 예쁘게 줄지어 있는 꽃을 넋놓고 구경하다가 각자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호프 성당으로 발을 옮깁니다. 걸어가는 내내 호프 성당의 상징인 두개의 첨탑이 보였고, 성당에 다다렀을 때는 그 웅장한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서 보니, 웅장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조형물과 동상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호프 성당에서 조금 더 걸어 빈사의 사자상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커대한 규모와 사자상 앞의 연못이 풍기는 고요함과 웅장함에 아이들은 절로 숙연해집니다. 빈사의 사자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스위스 용병들의 용맹함에 다시 한 번 감탄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을 마지막으로 숙소에 돌아온 아이들은 앞의 일정으로 인하여 피곤해보였지만, 자유시간을 받고 배드민턴, 탁구 등 놀 것들을 저마다 손에 들고 언제그랬냐는 듯 활기차게 뛰어다닙니다. 약 한시간이 지나고, 그제서야 지쳤는지 놀잇감을 정리 하고 샤워를 하고 난 후에 어제는 보지 못했던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며 잠이 듭니다.

 

1564579976993.jpg

1564579980018.jpg
1564579983679.jpg

1564579987225.jpg
1564579990999.jpg

1564579995500.jpg
1564579999305.jpg

1564580002999.jpg
1564580007015.jpg

1564580011164.jpg
1564580014620.jpg

1564580019171.jpg

 

1564580021947.jpg

 

1564580025893.jpg

 

?
  • 해주맘 2019.07.31 23:14
    에고.. 저 높은곳까지 올라간 기분이 어때?
    울 딸은 머든 할 수 있을거다 힘내자 ㅎㅎ 밥 많이 먹구!! 사랑해 딸랑구!!
  • 준목맘 2019.07.31 23:52
    아고~~~ 준목~~~ 손으로 자꾸 얼굴 가리지 말고 잘생긴 얼굴 좀 보여줘봐~~~ㅎㅎㅎ
  • 준목맘 2019.07.31 23:58
    상세한 일지 감사 드려요~~ ^^ 머리에 훤히 그림 그려지는 글과 사진들을 보니 같이 따라 다니는 느낌입니다. 애들이 즐거워 보이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고 마음이 놓이며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고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801 텐트에서의 마지막 아침 file 탐험연맹 2019.08.03 271
59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31 노힌슈반슈타인 성을 가다! file 탐험연맹 2019.08.03 210
58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30 스위스를 떠나 리히텐슈타인,퓌센! file 탐험연맹 2019.08.03 154
57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802 11일차 : "너희들의 앞길을 응원할게" 3 file 탐험연맹 2019.08.02 394
56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801 10일차 : 부모님의 편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7 file 탐험연맹 2019.08.02 357
55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31 9일차 : 드디어 원주 입성! 5 file 탐험연맹 2019.07.31 379
»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29 용의 전설, 필라투스 산!! 3 file 탐험연맹 2019.07.31 270
53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30 8일차 : "대장님, 빠뜨려도 돼요?" 6 file 탐험연맹 2019.07.31 446
52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9 7일차 : "이런 거 볼 땐 국토대장정 오길 잘 한 거 같아요." 5 file 탐험연맹 2019.07.31 488
51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28 더위를 씻어내는 빗속의 캠핑! 1 file 탐험연맹 2019.07.30 267
50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8 6일차 : 이렇게 긴 우중 행군은 처음이야! 5 file 탐험연맹 2019.07.29 447
49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27 폭염을 가셔줄 단비와 함께 룩셈부르크 1 file 탐험연맹 2019.07.28 245
48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26 치즈의 나라 네덜란드 file 탐험연맹 2019.07.28 193
47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25 네덜란드를 향해~ file 탐험연맹 2019.07.28 155
46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24 파리 시내 탐사~ file 탐험연맹 2019.07.28 190
45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723 파리로 고고 씽~ file 탐험연맹 2019.07.28 185
44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연대 및 대장단 명단 알려드립니다. 탐험연맹 2019.07.28 330
43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7 5일차 : 산악이야, 행군이야? 대관령 옛길! 5 file 탐험연맹 2019.07.27 382
42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6 4일차 : 강릉 안녕? 4 file 탐험연맹 2019.07.27 341
41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5 3일차 : 독도에 가다! 1 file 탐험연맹 2019.07.27 3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