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수요일
오늘 아침 일찍 올라와 있는 사진을 보고
아빠랑 우리 아들 찾기를 하고 있었다. ㅋ
본격적인 행군은 오늘부터였겠구나
땅 위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어
시원한 물놀이가 생각나는 날이었겠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꼈던 더위 중 최고라는 생각이 들지?
그래도 하루하루 아쉬워서 잡고 싶은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 하루 우리 아들은 어디를 걷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보았는지,
힘들지는 않았는지, 선크림은 발랐는지, 팔토시는 잘 하고 다니는지
많은것들이 궁금하지만 지금은 사진보고 위안을 삼고있단다.
송경호 대장님이 사진을 올려주시거든
무척 고마우신분들이다.
우리 아들도 후에 뜻깊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끝나는 날까지 여러 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홧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