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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세림!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비가 아직껏 내리고 있다.
간밤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여 무지하게 포붓더니,
지금은 다소 여려지고,찌푸린 하늘새로 간혹 보이는 맑은빛이
밤새 걱정을 위안삼아 주는것 같다.
세림아!
제주도 날씨는 어떤지?
기상청 예보로는 인천으로 오는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 졌다는데,
오늘 배를 타고 올수는 있는건지 모르겠으니,
끝까지 애절하게 만드는것 같다.
이제 다 끝났다고 안심하려 했는데,
다시금 긴장을 주는 구나 ......
지금 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하늘은 너무 흐려있고, 구름들이 휘감아 돈다.
오늘하루도 딸을 생각하며 온날 보내야 될것 같구나,
이모든게 하늘의 뜻이라 본다.

그뜻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긴장하고 있다.

오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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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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