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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의 의젖함에 엄마의 눈가에 이슬이......
아빠가 엄마에게 늘 잔소리 하곤 했지. "알아서 하게 나둬요"
엄만 조바심이 났다.
챙겨주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젠 안심하고 아빠의 말을 따르련다.
얼마나 대견해 하는지 윤수는 아마 모를꺼야.
고맙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윤수가 이번 일을 흔쾌히 허락치는 않았지만 슬기롭게 지내고있어서
엄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메일과 전화내용에서도 너의 커짐을 느낄 수 있어.
윤수야 끝까지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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