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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이가 떠난지 벌써 1주일 다되가는구나....
오늘 재현이가 전화방송에 나온다고해서 들었는데 너무나도 짧은 네 목소리에 엄마는 걱정이 되는구나........어제부터 진짜 행군을 했다는데.....코피가 나와 안멎은 대원이 있다는 말에 우리 재현이가 아닌지 무척 걱정이다......평발에다 뚱뚱해서 넙적다리가 쓸릴텐데.......모기전쟁이라고 하던데.....걱정걱정.....그렇지만 우리 재현이는 잘 해내리라 믿는다 .
이번에 완주해서 더욱더 훌륭한 재현이가 되서 엄마곁에 오리라고 꼭 믿을께........
누나는 재현이가 없이 심심해서 미칠려고 한다......매일 구박하던 재현이가 없으니 속이 안좋은가 보더라......엄마가 누나 매일매일 혼내고 있어....재현이가 오면 누나라고 부르지 말고 동생으로 불러...알았지?
발에 물집은 안생겼니? 엄마 보고싶어도 꾹 참고 끝까지 완주하리라 믿는다....
8월15일 수원에 있던데 보러가야겠다......재현이는 엄마를 못보겠지만........
사랑한다....우리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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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8 일반 전화 목소리 들었다, 은원아! 박은원 2003.08.05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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