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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지수

몇일전 외삼촌에게는 작은 누님이고
너에게는 사랑하는 엄마가 나에게 핸폰 메시지로
너가 국토 대장정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물론 친구들과 함께 참석했겠지만. 중학생으로서는 대단한 용기다.
큰외삼촌은 너가 훌륭한 생각을 했으며, 그것을 실천하는 너를
무척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계획하지만 실천에 옮기기를 주저한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고 목표의식 또한 중요하다.
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은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지금 너가 참여하고있는 국토 대장정은 많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외삼촌은 그 많은 의미보다 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길 바란다.
또한 많은 친구를 사귀보길 바란다.
그 친구들은 너가 앞으로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몸 건강 주의해라... 지수화이팅... 사랑해...

ps: 외숙모 왈 : 지금 너가 흘린 땀만큼 머리와 가슴이 채워지길...
승훈 왈 : 지수형아 화이팅...

서울에서 큰외삼촌/외숙모가... (이중근/최미정/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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