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에게........

가을아 안녕
상재 아빠다 사진속에 너의 웃는모습도 잘보고
지난번에 너 목소리도 잘 들었다...

하여간 잘 있는것 같아 무척 반갑다
올해는 유난히도 더워서 너희들이
고생이 많구나 10년만에 처음오는 더위라하드라

하지만 잘 참고 잘하길바란다
그리고 상재 챙기는 것도 잊지 말고
알았지 가을아

아빠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서
지금도 가장 가까운 친구라는 것 잘 알지 가을이도
가을이 아빠는 정말 휼륭하신분이란다

항상 무슨일이나 최선은 다하는 노력형이야
가을이가 알다시피 지금도 쉬는날이면
도서관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잖니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면

늘 주찬이랑 가을이 자랑도 많이하고
집안 걱정도 많이하고 그런단다
그리고 벌교에 계신 가을이 할머니,할아버지께도
무척 효도하잖니

가을이가 부모님께 보답하는 길은
뭐든지 스스로 열심히 하는거야
그리고 늘 올바른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씩씩하게 잘 자라준거란다.....

가을아 그럼 남은 기간 잘해주길 바란다
8월8일날 경복궁에서
반가운 모습으로 보자구나...
건강해라....


2004년 8월 1일 오후 상재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