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견디고 있지?

소람!!
탐험소식에 들어가 보니 사진올라온 것이 있어
엄만 우리 딸을 찾아 보았지, 앞에서 웃는 얼굴로 
화이팅을 외치는 너의 모습을 보고 안도와 감사를 느꼈다. 
집에서 출발할땐 힘들거라 억지로 가는 것 같았는데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적응 잘 하고 있는 우리딸을 보니
'역시 우리큰딸이야' 뭐든 잘 받아 들이는 너의 궁정적인
성격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
어제는 비가 많이 왔다고 큰 이모한테서 소식을 전해듣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구나?;;;
큰이모도 걱정이 되는지 네가 머무는 곳을 묻더라 . 함 찾아 
가볼거라고...
소람 엄마 걱정 안해도 되지
잘 하고 있을 소람일 그치.^*^
소람 양말은 좀 덥더라도 발 안 아프게 엄마가 구입해 준
걸로 신고 걸어야 한다.
발이 아프면 몸 전체 다 힘들거든
제일 소중히 생각하고 잘 마사지 해줘라
또 옷이랑 신발 젖지 않았는지 모르겠네
잘 말리고 감기 들지 않게 조심하고
목이 약한 소람이니 손수건으로 목을 감싸고 잠들면
감기 예방에 좋단다. 꼭 하고 자라
오늘은 더 많이 걷네(35km) 힘들겠지만 어제의 행군을
발판삼아 힘내기 바란다.
오늘도 즐겁고 씩씩하게  아자아자 하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