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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항상 조그마한 아기로만 느껴지던 우리 조카가  언제 그렇게 커서 이 고모는  차마 엄두도 내지못할 일을 저지르고(?)있다는게 실로 믿겨지지가 않는구나. 이 엄동설한에 차로 이동을한대도 싫겠구만 걸어서 오다니 너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
행여나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해라.
사실은 고모도 살면서 우리 정우같은 경험 꼭 한번쯤은 해보고싶었는데 솔직히 부럽다.그리고 우리 조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정우야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겠지만 네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 이 막내고모,고모부는 믿어 의심치않는다. 나중에 만날때는 우리 정우 한껏 더 어른스러워져있겠네.
아무쪼록 무사귀환 하기를 빌마.
추신:너도 알지? 이 고모는 그 누구보다 너를 제일 좋아하고
너는 영원한 고모의 찡우라는거....박정우 화이팅!!박규호 화이팅!! 참, 정우는 사진보다 실물이 훠~~~얼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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