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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태성
오늘 회사 퇴근길에 문득 아들 목소리가 생각나지 않는거야.
어디에서든 아들목소리가 담겨져 있는데는 하나도 없는거 있지.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하던 태성이 목소리를 벌써 열흘째 듣지 못했더니 엄마 뇌에서도 아들 목소리가 듣고 잡다하고 아우성을 치는거야.  이럴줄 알았으면 동영상이라도 찍어놓을걸 그랬어.  그지~~~~
아들도 엄마 목소리 듣고싶째? 아니 아니라고 ㅎㅎㅎ

엄마가 몇이 회사일을 하느라 감자를 늦게 받았다.  어제 받아서 아들이 고생하면서 캐서 보낸 감자를 보니 아들을 보는맨케로 반가웠었어.
맛을보느라 몇개 삶아먹었봤지.  음~~ 맛있더군.  다 먹을려고 했는데 아들이 섭섭해 할까봐 몇개 아니 많이 잘 남겨뒀어.  아들오면 그때 감자를 캐던 모습을 생중계들으면서 먹을려고 고이 잘 보관해두었다.  생중계방송 해줄거지?    아빠가 아들오면 감자전 맛있게 해주려고 엄청 기다리고 계신다.  
아들,  얼마남지않은 일정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앞으로도 잘 견디면서 서울에서 만나자.   얼릉와서 우리아들 이쁜목소리 빨랑 들려줘~~~~
오늘 하루도 고생이 많았다.  아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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