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딸 하정아

어구, 우리 막내 이쁜딸 하정
잘지내고 있니? 너생각하니 엄만 글을 쓰면서도 눈에 눈물이 맺히네
남자인 오빠를 보낸것 보다 너를 보내고 엄마맘이 얼마나 아린지?
항상 애기같은 하정이가 가서 잘하고 있는지 아픈곳은 없는지 걱정만 되네
사진속에서도 시무룩한 너의 표정에 많이 힘들구나 생각이 들어 괜히 보냈나 싶기고 하고.....
그래 힘든과정에서 우리하정이가 한걸은 더나아가 성장하리라 믿는다.
어리광만 부리는 하정이가 아니라 늠늠하고 당당한 모습이되리라 생각되
많이 힘들겠지만 옆에도 둘러보고 우리나라가 넓구나 하는것도 느끼고 다른대원들과 같이 생활하며 나아닌 다른 사람들도 생각할 줄 알고 이런 생활들이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너의 삶에 큰 도움이 될거야
그리고 엄만 하정일 믿어. 잘해내리라. 자신감을같고 담대하게 나가길 기도해본다.

사진에 보니 다른사람들은 옷도 여미고 다니는데 우리하정인 더운가? 옷좀 잘여미고 다녀 감기걸리면 큰일이니까?? 약도 잘챙겨먹고 있지!
밥도 혹 입맛에 안맞더라도 많이 먹어야해.
힘든일 있으며 대장님께 말씀드리고 오빠한테도 도움을 청해
그래도 다른대원들보다 너에게 오빠가 있잖아 그자체만으로도 든든하지않니? 오빠는 대장님들하고도 잘 아니까 혹 어려운일 있으면 오빠에게 말해 알았지!!

하루하루 지나다 보면 엄마와 만날날이 다가올꺼야 그때까지 우리딸 화이팅!!! 엄마가 너의 발걸음이 조금이라도 가볍도록 하나님께 기도할께
엄마가 우리딸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한다. 하정아
끝까지 하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