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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나도 포근하고 따뜻했던 텐트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우리 아이들은 아침 먹을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아침은! 치즈 빵, 사과, 시리얼, 그리고 네덜란드 흰 우유입니다! 지급받은 각자의 시리얼 컵에 흰 우유를 붓고 한입 쏙~ 너무너무 맛있다며 네덜란드 우유가 최고라며 너도 나도 우유를 한 컵씩, 두 컵씩 리필 받아갑니다.

한국우유와는 달리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더욱더 고소한 흰 우유!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었습니다!

17-1.jpg

그렇게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에 우리는 지평선이 보이는 네덜란드의 드넓은 푸른 초원과 젖소들과 양들을 벗 삼아 오늘의 첫 목적지 에담 치즈 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17-2.jpg

우린 역시 럭키그룹! 도착하자마자 장이 열린 치즈시장에서 신나는 노랫소리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17-3.jpg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주 다양한 종류들의 치즈를 다 맛보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이곳에는 치즈 뿐만 아니라 신기한 기념품들 그리고 신선한 과일, 생즙과일주스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17-4.jpg

날씨도 너무 시원하고,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흥겨운 노랫소리 속에 즐거운 장 속 외국인 친구들과 우리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여유롭고 아름다웠던 한때의 시간을 보낸 뒤에 우리는 담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유럽탐방 첫 자유점심식사 시간! 어떤 아이들은 양손에 칼과 포크를 들고 스테이크를 먹었고, 어떤 아이들은 쇼핑시간을 위해 햄버거를 먹었고, 어떤 아이들은 피자와 파스타를, 어떤 아이들은 식사도 하고 슈퍼마켓에서 음료수도 양손 가득 사왔었습니다. 부모님들! 우리 아이들은 오늘 뭘 먹었을까요?^^

그렇게 각자의 맛있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저희는 아름다운 꽃 시장에서의 잠깐의 자유시간을 갖고난 뒤, 네덜란드의 명소인 반 고흐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제촉하였습니다. 자화상, 해바라기 등 아이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 반 고흐의 작품들을 직접본다는 생각에 아이들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았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 넓고도 높은 박물관이었지만 계단으로 뛰어다니며 자신들이 알고있는 작품들을 찾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에선 피곤함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데 제가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

17-5.jpg

아이들이 충분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주었던 약 2시간의 자유시간이 끝나고 우린 가까운 광장에서 전용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광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하며, 외국인들의 춤과 노래 공연도 구경하고 이런게 진정한 유럽여행이 아닐까요? ^^

시원하고 아름다웠던 오늘 하루!

유럽탐방 첫 한식 저녁식사. 숨도 안 쉬고 맛있게 먹던 우리 아이들!

직접 설거지도 하며 또 하루의 캠핑장의 저녁을 보냅니다.

프랑스 벨기에와 달리 너무 시원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오늘도 너무 즐거운 네덜란드에서의 생활을 보냈습니다.

17-6.jpg

사랑해요 네덜란드! 내일은 룩셈부르크에서 뵙겠습니다 ^^

이상 39차 유럽탐방 현장소식을 마칩니다.

1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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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선맘 2013.07.18 08:50
    희선아,며칠만에 넘 반갑다~
    안 간다고 해놓고선 '''''' 만족하는 이표정 뭐니?
    누나 겨울사진보다 여름 유럽 사진이 선명하게 나와서 더 멋져보인다.
    많이 보고 느끼고 즐겨라 . 희선아, 사랑한다~~
  • 박상훈 2013.07.18 09:04
    사진빨 잘 받는 훈이 ㅋㅋ
  • 다연 아빠 2013.07.18 09:10
    다연아...정현이 언니는 잘생긴 오빠가 옆에 있는데 울 다연이느 어찌 ...ㅋㅋ
    오늘도 날씨가 넘 좋구나...계속 이쁘게 웃는 모습 보여주고 캠핑생활 재미있지...좀 불편하긴 하겠지만...잘지내기 바란다...울 다연이 화이팅!!!!
  • 최다연 2013.07.18 09:12

    다연아..울이쁜이 개인사진 많이찍고 카톡으로 좀 보내줘.....화이팅!!!!

  • 재현,채원맘 2013.07.18 09:29
    잘지내는것 같구나..
    재현,채원 스마일~~~~ㅋㅋ
  • 정가영 dad 2013.07.18 10:06
    사진 찍을 때 좀 더 앞으로 나오려무나
    잘 나온거 출력해서
    별이 좀 보여주게
  • 세은엄마 2013.07.18 10:31
    세은아 혹시 네덜란드에서 전화 했었니?
    엄마가 못받은거같은데 어떻하니 미안해서.
    네덜 란드에서 전화 한다는걸 깜빡했나봐
    우리딸 너무 미안하고 사랑하고 엄마랑 통화 못했다고 속상해 하지말고 힘내서 잘 지내.
    엄마가 항상 기도한다.
    사진 보니까 더 보고 싶구나.
    끝까지 화이팅!
  • 인해맘 2013.07.18 11:13
    인해야~ 사진 잘보구 있다. 아프지말구 건강하게만 다녀오렴. 사랑해 알쥐?
  • 연우 2013.07.18 11:51
    연우야~
    지치지 말고 긍적의 생각으로 좋은 것 보면서
    건강하게 지내다 와~~
    기침나고 감기 걸리면 대장님께 바로 말씀드려.!
  • 강민수민맘 2013.07.18 13:02
    강민아, 수민아,,,
    건강해 보여서 한결 맘이 놓인다~ㅎㅎ
    대원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잘 놀다 오길 바래
  • 윤성표 2013.07.18 14:39
    성표야~ 너무 즐거워 보여서 기쁘다. 맛난 것 많이 먹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행복한 추억 많이 담아 오길 바란다. 사진이 없을 땐 걱정했었는데, 현장사진을 날마다 보게되니 반갑고 안심이 되는구나~ 날마다 즐거운 시간들 이어가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
  • 신욱맘 2013.07.18 14:43
    신욱아..넘즐거워보인다. 근데말야..발가락골절됐는거맞냐? 팔짝팔짝 잘도 뛰네.ㅋㅋ
    남은시간도 친구들과잘지내라.
  • 별이맘 2013.07.18 15:26
    우와~~!!
    별이좋아하는 텐트에서 하룻밤~~^^
    치즈,빵,우유,사과 맛나는것두 많이많이 먹구
    신나는 날들의 연속이네 ~~부럽당~~ㅎㅎ
  • 사랑하는승희씨 2013.07.18 15:31
    규현이는 모자를 하나 장만했나보네
    사진찍을때 웃지않는건 여전해~~~ㅋㅋ
    연우랑 꼬옥 붙어있을줄 알았더니
    몇일지내더니 서로들 친해진것같아 댜행이야
    나머지 일정동 즐겁게 보내렴~사랑해@^^@
  • 김다영 2013.07.18 17:25
    엄만 사진으로 보는 다영이만 봐도 설레인다~
    출발전에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할머니가 엄마보다 널 더 그리워해...
    아빠는 모...말안해도 알지?ㅎ
    힘들고 피곤해도 항상 스마일 잊지말고,

    다영아...힘~~!!
  • 이운환 2013.07.18 17:52
    운환 니가 아무리 잘 생기긴 했지만
    좀 활짝 웃으면서 좀 찍지...
    옷도 환한 걸로 바꿔입고...
    건강하고 즐겁게 ..
  • 서정현 2013.07.18 18:35
    언니~보고싶었는데 사진으로라도 밝게 웃는모습 보니 너무 좋다^^ 힘들겠지만 언니라면 적응을 잘할것 같아>< 언니~화이팅!!
    -동생 자현-
  • 황혜성 2013.07.18 18:56
    유럽에 있는 혜성이의 멋진 모습이, 앞으로의 혜성이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터이니, 맘껏 느끼고 돌아오기를 바래^^*
  • 범창아빠RIO 2013.07.18 19:17

    다들 너무 너무 행복하고 신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 서서히 대원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바뀌는 잠자리와 음식에도 익숙해 졌겠네요 ! 아무튼 이 많은 개성 덩어리들을 일일이 챙기시느라고 강서구 대장님과 여러 선생님들 너무 고생많으시고,  늘  건강유념하세요 !

  • 이대구 2013.07.18 22:06
    오빠나 민영인데 어디야 ? 오빠 보고싶어 ㅠ ㅠ 빨 리 와~
  • 규비,규보맘 2013.07.18 23:23
    딸,아들 사진 보니깐 마음이 좀 놓인다. 그동안 많이 궁금했었어 니들은 엄마 아빠 생각은 했는지 모르겠네 아니어도 괜찮아 표정은 즐거워 보이는데 잘 지내고 있는거지?
    좋고 재미난 추억 많이 가지고 와라 근데 새로운 세상을 사진으로만 봐도 신기한데 직접보니 어떤지 듣고 싶다,
  • 성민파파 2013.07.19 00:12
    성민아 사진으로 보니 더 반갑다. 넘 재밌나보네 담엔 같이 가자. 넘 부럽다.
    건강 잘 챙기구~
  • 김현경 2013.07.19 01:23
    현경아!
    엄마는여러사진속에서현경이를찿느라눈을바쁘게움직이고있어.
    입가에는미소를지으면서말이야 ㅋㅋ
    현경이가좋아하는치즈를다양하게맛볼수있어서행복한시간이었겠구나.
    건강조심하고남은탐험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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