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승우야.
어제 편지와 감자 잘 받았어.
승우의 손편지를 보니 더 뿌듯하고 대견하네.
서울 오면 감자 맛있게 쪄줄께.
처음 하는 경험이라 많이 힘들지?
그래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
엄만 우리 승우가 한없이 대견하고 기특해.
날씬한 몸매가 아니여서 더 힘들텐데도 아주 잘해주고 있어..
우리 승우 인생에 큰 추억이 될거고 도움이 될거야.
당당하게 완주해서 서울에서 보자.
사랑하는 울 아들 엄마, 아빠가 기다리고 있을께.
대장님이랑 형, 누나들이랑 좋은 인연,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와.
식사 맛있게 잘 하고 잘 자고.
항상 건강 조심하고.
사랑한다. 울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