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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인. 남은 날 세지 말고, 그리고 남은 길도 헤아리지 마라. 어차피 시작된 것, 언젠간 끝날 거다. 문제는 즐기는 것이다. 옆에서 같이 걷고 있는 친구들을 즐기고, 배낭 뒤로 지나가는 나무도 즐기는 거다. 달아오르는 발바닥도 즐길 것이며, 저려오는 어깨도 즐길 것이다. 불쾌의 쾌로의 전환!

코를 벌름거리며 눈을 부릅 뜨고 걷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언제 다시 한반도의 서쪽을 이렇게 천천히 훑어볼 수 있겠느냐. 색깔이며, 냄새며, 소리며, 놓쳐 아깝지 않을 것이 없을 것이다. 4천년에 걸쳐 누군가가 살아온 땅덩이다. 오감으로 감지되는 모든 것이 유물이며 보물이다. 목걸이는 던져졌다. 똥통에 밀어넣건, 목에 걸건, 그건 돼지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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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2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30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93
709 일반 밤길을 걷는 꽃님이 우리 뚱이(윤영) 윤영아빠 2002.07.28 508
708 일반 사랑하는 아들 고맙다 김국빈 2002.07.28 334
707 일반 모든 아드 딸들아! 시헌, 시인 아빠엄마 2002.07.28 382
706 일반 별을 닮은 나의 아들 시헌!!! 엄마 2002.07.28 525
705 일반 윈스턴 처칠.. 2002.07.28 376
704 일반 라이언 일병 영화처럼.산아,힘내. 허산이 집에서 2002.07.28 489
703 일반 라이언 일병 영화처럼, 산아,힘내. 허산이 집에서 2002.07.28 376
702 일반 원준아~!(나 친척형 원슥이당~!) 최원석 2002.07.28 359
701 일반 엄마가 울었단다,, 흐 흑 박재근 2002.07.28 456
700 일반 우리 시헌이 시인이 화이팅!! 현경이누나 2002.07.28 409
699 일반 호연지기를 기르며... 작은아빠. 2002.07.28 310
698 일반 우리의 기둥 전원식대장 전원식 2002.07.28 407
697 일반 우영아 엄마야 우영이 엄마 2002.07.28 336
696 일반 원식아 2002.07.28 580
695 일반 이쁜 철중이 윤철중 2002.07.28 210
694 일반 우리 이쁜 철중이 2002.07.28 542
» 일반 이영인에게 부탁한다 아빠 2002.07.28 225
692 일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시헌, 시인) 아빠 엄마 2002.07.28 309
691 일반 힘드냐?? 박재근 2002.07.28 484
690 일반 준태, 민우힘내라 2002.07.28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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