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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여수에 다녀왔어. 오늘 서울에 와서 이제야 너의 편지를 보았다.

좋은 경험을 하러 떠나는구나.

많이 힘들 것 같은데 포기하지 말고 잘 다녀와.

아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잘 해낼거라 믿는다.

힘든 상황 속에서 여러사람이 함께 어울려 사는 법도 배워왔으면 좋겠구나.

너가 생각하듯이 선생님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

책도 읽고, 친구들도 만나고 말이야.

내일은 교회수련회를 간단다. 2박3일동안.

바닷가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을 듯?

몸 건강하게, 다치지 말고, 함께 가는 사람들과 잘 다녀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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