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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를 켰더니 너희들 단체사진이 올라와 있더구나!
근데 얼굴이 너무 쬐그맣게 나와서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모르겠더라

하지만 늠름하게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습기가 많아서 집에서도 이불이 축축한데 너희들은 얼마나 더 할까?
집 떠나면 고생이지만 값으로 따질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거야.

그런점에서 준희는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앞서가는것 아니겠니?

너는 고생스러워서 혹시 엄마 아빠를 원망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한편으로 엄마는 너와 지면으로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할수 있어서 그동안 쌓였던 앙금도 털어낼수 있고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도 역시 대장님의 기상! 소리를 들으며 부시시 눈을 떴겠구나.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현재의 상황을 즐기기 바란다.

잘하고 있지? 엄마 준희를 믿는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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