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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더운 날씨에 숨은 콱콱 막혀오고,
땀은 눈을 가리고,
무의식적으로 내 던지는 발걸음 만이 성민이가 깨어있음을 보여주고 있을까?
아님 신이 나서 옆친구와 재잘대고 있을까?
혹 한 번쯤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고 있을까?
어떤 모습이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하나의 커다란 결과가 이제 보이기 시작한다.
다른 누구가 아닌 성민이 스스로가 일군 결과가.
그리고 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이제는 좀 알아갈테고.
아마도 경복궁에서 만나는 성민이는 훨씬 성숙해 있겠지?
참, 너희들 일정이 제주도에서 끝나지 않고 경복궁까지 간다. 착오 없도록해라.
성민이 비행기 타고 싶어 우짜노!
그래도 제주도에서 인천항까지 배탈 기회는 정말 흔하지 않단다.
지는 석양을 보며 흔하지 않는 기회를 누려보는 것도 뜻깊은 것 같은 데.
비행기는 탈 기회가 앞으로 많이 있을거야......
암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신화를 일궈보도록!
아마도 아빠, 엄마께는 영웅이 아닐까 싶다.
성민이 화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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