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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세야 그동안 잘 지냈니?
많이 궁굼했지? 매일매일 편지쓰다가 이틀동안 못해서 엄마도 많이
궁굼하고 그랬거든..
어제 이사했어.. 제세가 있으면 제세가 엄마 많이 도와주었을텐데..
많이 힘들었지만 넓고 깨끗한 새집으로 이사하니까 참 좋았단다..
어서 제세가 돌아와서 예쁘게 꾸며놓은 집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제세가 돌아올날이 더욱더 기다려지는구나..
매일 탐험현장 소식을 접하면서 맨처음 시작은 힘들었지만 지금쯤
은 우리제세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걸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
서 많이 느끼는 그런 행군이 되리라 생각한다..
제익이와 제원이도 새집에 이사했는데 형아가 없으니까 많이 허전
한지 형아를 많이 찾는구나..
제익이가 형아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단다 .. 새집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있는데 형아가 돌아오면 다시한번 가보구 싶다는구나..
그곳에서 대장님께서 준비해주신 음식들 남기지 않고 맛있게 잘먹
는거지 ? 날씨가 더운데 배고프면 힘빠지니까 남기지 말고 다 먹어
야한다..
아빠께서는 새로이사한큰집에 제세가 없으니 많이 허전하다고 빨
리 제세가 돌아와서 집안이 꽉찬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구나 .. 무슨뜻인지 알지?
힘든데 너무 길게 쓰면 읽기도 귀찮겠구나.. 이만 줄이고 내일 또
쓸께 .. 잘지내야한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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