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딸 진경아

발을 삐었다니 어느정도인지 걱정이되는구나
대장님이 가방을 들어줄 정도이면 심한것같은데...
엄마욕심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할수있길 바랄뿐이다.

자알 ,열씨미, 최선을다해서, 이것이 매일 너랑 엄마랑 하는말인데.
살은 좀 빠진것 같으니?
혹시 너희들 사진이 올라오나 매일 매일 기다린단다.
승원이사진은 봤는데 표정이 밝은것같아보여 마음이 조금은 놓이더구나.
진경아! 너의말대로 어짜피 이젠 반이나 남은게 아니라, 반밖에 남지않았으니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내가 이정도도못하면 뭘 할수있겟나 하는 마음으로)완주하길바란다.
그리고 너의신발은 보상을 해주겠다니 너 돌아오면 너 좋아하는 스타일로 사자꾸나.
좋은꿈꾸고 다시연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