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대부터 다시 시작된 대원들 편지가 마치 우리 아들 편지인 것처럼 반갑다.
멋진 풍경 속에서 걷고 있는 사진도 멋있고.
오랫만에 마신 음료수 맛은 어땠니?
오랫만에 편지글에서, 사진 속 얼굴들에서 여유를 찾아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까는 아빠가 사진 속에 너가 있다고 하셔서 복사해서 확대해 봤는데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단다. 아빠랑 누나는 너라고 하고 엄만 아니라고 하고.
왜냐하면 맨 뒤에 있었거든. 뒤에 대장님들 둘만 있었고.
네가 와서 확인해 주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왠지 한 고비가 지나간 느낌이다. 너도 그렇게 생각되니?
이번 주는 금방 지나갈 것 같구나.
경상도를 지나 전라도 땅을 밟는 기분은 어떨까?
경치도 좀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같아서는 차를 타고서라도 따라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서 너희들 가는 길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계속 힘내라. 씩씩하고 당당하게 걸어라. 아들, 홧팅!
멋진 풍경 속에서 걷고 있는 사진도 멋있고.
오랫만에 마신 음료수 맛은 어땠니?
오랫만에 편지글에서, 사진 속 얼굴들에서 여유를 찾아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까는 아빠가 사진 속에 너가 있다고 하셔서 복사해서 확대해 봤는데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단다. 아빠랑 누나는 너라고 하고 엄만 아니라고 하고.
왜냐하면 맨 뒤에 있었거든. 뒤에 대장님들 둘만 있었고.
네가 와서 확인해 주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왠지 한 고비가 지나간 느낌이다. 너도 그렇게 생각되니?
이번 주는 금방 지나갈 것 같구나.
경상도를 지나 전라도 땅을 밟는 기분은 어떨까?
경치도 좀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같아서는 차를 타고서라도 따라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서 너희들 가는 길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계속 힘내라. 씩씩하고 당당하게 걸어라. 아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