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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이에게..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구나.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지..궁금하구나.
니 목소리가 녹음된 사서함을 지금 생각해서 못들었어...
할머니가 몹시 우리 동생을 보고싶어 한단다^^
매일 니이름 부르면서 우리 정홍이는 어디쯤오나.. 언제오나..
아주 날로 날로 보고싶어 한다.
참. 유성이 보고싶지??
아가가 디게 많이 컸어^^
아마 너 오면 니 동생이 너보고 눈마주치면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다.
엄마 아빠는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니 사진 보구 잘 지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고 완전 안심 한 눈치였어.
이 누나는 니가 없는동안 게임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우리 동생이 없으니까 누나가 쓸쓸하구나...
오면 누나가 빙수기계 사서 팥빙수 많이 해줄께
열심히 잘 하고 친구들이랑두 잘 지내고 오도록 해라..^^
지금은 그래도 첨보다 많이 적응하고 그래서 아마 우리 정홍이는 잘 할꺼라고 믿어^^
그럼 열심히 즐겁게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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