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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주
할아버지 할머니 기쁨조 하려고 엄마는 떠난다...
다녀오는 동안 아들 못만나서 어쩌냐...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도 하는것으로 대신하면 되겠지...
속초 할머니 모시메리도 하나 사고 용돈도 준비했고...
이제는 가서 아들자랑하고 노인네들 기쁘게 해드리면 되겠지...
엄마는 여기서 땀흘리마, 너는 거기서 땀흘리며 널 이겨보아라...
점점 아들 만날 시간이 가까워 지는구나...
빨리 보고 싶구나 아들 혁주 혁주 내아들 혁주...
자랑스런 엄마 아들로 든든히 잘 버텨주는 아들 고마워...
사랑한대이...
땀많이 흘리면 기운없으니 엄마가 싸준 소금 조금씩 먹는것 잊지 말고...
건강해라....
엽서는 안쓴거니 어찌 한통도 받을수가 없어 섭섭하구나....
선생님께도 혁주 소식 알리면 좋아라 하실텐데.....
너가 알아서 할줄 안다마는 조금 걱정이 되는구나...
아~~~~~~~~~~ 혁주 엽서 받고 싶어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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