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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9 09:31

태건~

조회 수 132 댓글 0
잘 지내고 있니? 유럽의 하늘은 어떤 빛을 하고 있을까? 이곳은 어제부터 비가 많이 왔어. 오늘 아침은 가을 아침 처럼 선선 하구나.
국토종단때처럼 매일사진이나 소식이 알려지지 않아 너무나 궁금하고 걱정스러운데... 잘 지내고 있겠지.언제나 말 하지만 같이 지내는 동생들 잘 챙겨 주고,어려운 일은 태건이 스스로 나서서 솔선수범하고,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제 꼭 일주일 남았구나. 하루하루 의미있고. 시간시간 새로운걸 생각하고, 아주 작은 것에도 깊은 의미를 두고 사색할수있는 시간들이 되길 또 바란다.역사 학자 들은 구르는 돌 하나에서도 인간의 발자취를 발견해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지않니? 그건 바로 깊은 생각에서 오는거라 생각해.남은 일주일 잘 보내고 이번 여행이 태건이 인생에 큰 획 이 되거라. 깊은 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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