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는 춥다더라

내딸 연선이.

네 생각에 탐험연맹 홈페이지를 여기저기 둘러보다
전화를 받아서 무척 반가웠단다.
목소리에 즐거움이 배어 있어 또한번 안심이구나.

이쯤에서 엄마가 살~짝 욕심을 부린다면,
네가 지금 완벽한 영어환경에 놓여있는거잖니?
귀도 많이 열어놓고 , 입도 떼어보고 온다면 탐험목적
200% 달성인데...
무슨일이든지 처음이 힘들고 시작이 어려운 것이거든.
연선이는 씩씩하니까  외국인과 생활영어라도 한마디
나눠보고  돌아와서 자랑좀 해줄래?
싫음 말고 (동준이 18번 도용했음).

다음주부터는 추운 동부를 탐험하게 될텐데
내복을 챙겨주지 못한것이 엄마는 마음에 걸리는구나.
가능하면 보온성 있는 속옷을(예: 타이즈) 사입도록 하고
일본때처럼  너무참지 말고  필요한 곳에는 쓰도록 해라.
무슨말인지 알지? 

그럼
인천공항에서 건강하게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