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 했지?

사랑하는 정아에게..........
정아야  뒤로가는 시계 보았니? ㅋㅋㅋㅋ
에제 아침 한국시간으로 10시에 출발해서 9시간 정도 비행을 하면 정상적인 한국 시간이라면 오후 7시가 되어야 하는데... 웬걸 너가 도착한 그곳 독일 시간은 다시 오전 12시정도 되었을거야
정말 우습지 그지? 그렇게 신나고 지루할 정도로 비행을 하고 가는데도.....
잘 도착 했지 떠나기 전날 배가 많이 아프다고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아빠는 걱정이 된단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도착을 해서 오늘은 하이델베르그와 뮌헨을 탐사하는 스케즐이구나.... 날씨는 많이 무덥지? 떠난지 하룬데도 벌써 보고싶어지는구나...하지만 아빠 잘 참고 있을께
우리 정아도 건강하게 탐사를 잘했으면 좋겠다.....언젠가  영암월출산을 다녀오면서 석양의 아름다움에 취해 눈물을 흘렸다는 정아의 감정을 충분히 살려서 탐사를 하는 동안 많은 생각과 의문을 가지고 또 드 답을 스스로 찾아내길 바란다.................
그래서 그들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고 많은 답을 얻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우리정아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탐사를 잘하고 무사히 마치는게 제일 이란다.........
먼저 보낸 메일에도 이야기 했지만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잘지켜내면 별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정아.........
아직 엄마와 언니 서울에 있는데....
잘니내고 있을테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사랑하는 우리정아....
오늘도 홨팅!...........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