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건희 모습이 멋져요 ^^

오늘도 많이 더울것 같구나. 아빠는 출근하면 바로 자동이란다. 연맹 홈피에 접속해서 너희들이 어제 뭐를 하고 지냈는지, 어디를 들러 무엇을 보았는지, 또 누구하나 낙오없이 잘 지냈는지 궁금해서 이제는 뭐 연맹홈피가 그냥 아빠 컴퓨터의 메인페이지가 된 느낌이다. ^&^

이제는 서울이 가까워 오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지 않을까 해. 그치? 아마도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쯤이면 '아! 좀 더 열심히 생활했었으면~~~'하고 후회를 하게 될 지도 모르지요. 그리곤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정말 열심히 더 잘 할수 있을텐데 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거야.

사람 사는게 다 그런게 아닌가 해. 지금껏 네가 걸어온 그 긴 길들이 우리들 사는거랑 너무 닮았거든.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 시간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게 되는 그런 시간도 오고...

전혀 후회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낸 울 건희는 마무리도 잘 할 거라 생각해. 아빠는.
정말 생각이 많아 지는 오늘이겠지만, 열심히 살도록 하고.
주위 친구나 동생들에게도 잘 보살펴 주는 형이나 친구되도록 하자꾸나. 글구 서울 쪽이다 보니 복잡한데 항상 사고 조심하고.

덥겠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재미있게 보내렴.

아빤 건희가 너무 자랑스럽다. 알지?

사랑해. 내일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