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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는구나.
국토종단의 경혐이 앞으로 지우가 살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거라 확신한다.
'엄마는 저를 알잖아요. 저는 끝까지 잘 해낼거예요"하던 지우의 말이 엄마에겐 얼마나 힘이되던지....
그래! 엄마는 알았지. 
지우가 누구보다 멋지고 당당하게 해 내리라는 것을... 

축하한다! 지우~
전교일등보다 더 귀한 일을 해냈구나!

엄마는 전교 일등한 아이보다, 올백 맞은 아이보다, 영어 무지 잘하는 아이보다,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대는 아이보다 지우가 열배 백배 더 자랑스럽다.

그리고 지우에게 줄 선물이 있단다.
지우가 그토록 원하던 핸드폰이 도착했다.
해단식때 주려고 아빠가 힘 좀 썼다. ㅎㅎ
좋아할 지우 모습을 생각하니 엄마도 덩달아 신이나는구나.

지우야!
광화문으로 얼렁 달려가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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