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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컴퓨터를 켜 아들 일정을 체크하는게 일상이 되었네...
오늘은 넘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것 같아.
혹시나 하고 부모님께 란에 들어가 보니 상근이 편지가 있는거야
그 순간 엄마눈이 동그라지는게 얼마나 반가운지 역시 엄마 아들이다.
편지를 요점 정리를 잘해서 올려줘서 엄마의 궁금증을 다 풀어줘서 고맙다.
형이 자기 이야기는 한줄밖에 안썻다고 섭섭하다는데...
그리고 요새 형이 샘나나봐 나때도 매일 그렇게 편지 썻냐고 하면서 심술아닌 샘을 내고 있다.
웃기지 기억을 못하나봐 형때도 매일 편지 써줘는데... 바보 ^O^
오늘은 여주를 횡단한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은데 참으려고 해.
엄마 눈으로 보면 눈물이 날것같아서 그러면 못난 엄마 때문에 아들 계획한 목적이 있는데 엄마 때문에 지장있으면 안되쟌니.
암튼 아들 대단하다  기뜩하고 예뻐
그리고  미안한 말을해야 할것같아.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아들 완주하는 모습은 못  볼것같아
미안해 대신 집에서 아들 좋아하는 반찬해놓고 기다릴께...
오늘도 아자 아자 홧팅 ^O^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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