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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수.도욱아!!

이 더운 날씨에 잘 견디고 있겠지?

오늘은 탐험소식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 우리 아들 딸이 어떻게 지냈는지 알수가 없구나

일정표 대로 한다면 오늘은 땔감을 이용한 밥짓기를 하고 농촌체험을 하더구나.

뉴스에는 날씨가 우리 체온정도의 뜨거운 날씨여서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이 더운날에 연수 도욱이가 도보할때 얼마나 힘들지 걱정이 또 되더구나.

어제 건강한 모습들을 봐서 걱정을 덜었는데 오늘도 이렇게 더우니 얼마나 고생을 할까.. 그 생각에 엄마 마음이 많이 아프단다.

연수는 걷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물집이 생기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고,

도욱인 신던 운동화를 그대로 신겨 보냈는데 도보에 적당한지 걱정도 되고,

엄만 온통 너희들 걱정만 되는구나.

내일은 일정표가 수상 래프팅이여서 조금은 시원하게 지내지 않을까..안심을 해본단다.

엄마두 내일은 성당에서 여름성경학교 중고등부 학생들과 같이 구례성당산동공소에 간단다.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서 혹시 저녁에 편지를 쓸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이번 신앙학교가 끝나면 엄마두 좀여유가 있을거야.

그럼 우리 연수 도욱이에게 더 신경을 쓸수 있겠지?

매일  하느님께 우리 연수 도욱이 건강하게  잘 다녀올수 있도록 기도한단다.

너무나 보고싶고 사랑하는 우리 연수 도욱아!!..

잘 견디고 이 모든 상황을 즐기며 온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고 충만한 나날들 이였으면 좋겠다.

지금은 자고있겠지?

엄마두 이제 자야겠다.

사랑해~~

2012.7.26. 새벽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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