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채영아 잘 지내니?
널 보내고 어떻게 지낼까 했는데 이제 일주일 남았네....8월5일날 채영이가 쓴 일지를 보고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어디 아픈데는 없니?이탈리아에서의 일지 보고 걱정은 한시름 놓았다.그 밑에 엄마랑 주현이랑 댓글 달았는데 혹시 봤니?음식은 먹을 만 한지...?잠은 잘 자는지...?가져간 돈은 부족하진 않는지..?궁금한게 넘 많구나?지금은 우리딸 어느나라에 있을까?주현이도 누나 보고 싶다고 징징.... 엄마는 또다른 소식이 올라 와 있진 않는지 네이버 검색을 하루에 몇번을 하는지 모르겠다.여기는 13일 월요일오후2시 20분. 남은 기간 다신 돌아 오지않을 멋지고 행복하고 즐건 하루하루 보내고 넓은 마음,멀리 볼수있는 해안을 가지고 건강하게 오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