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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탐험 영웅 '아문센'
로알드 아문센 - 노르웨이의 탐험가.
(Amundsen 1872. 7. 16 오슬로 근처 보르예~1928. 6. 18(?) 북극해.)
탐험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호 탐탐톡!에서는 탐험영웅 아문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문센은 남극에 최초로 도달한 사람이며, 비행기로 북극을 처음 횡단한 위대한 탐험가였습니다. 원래 의학을 공부하던 아문센은 1897년 25살이 되던 해에 벨기에 탐험대에 일등항해사로 참가하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처음으로 남극권에서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1903~06년 47t급의 슬룹선(외돛배) '이외아호'를 타고 북서항로를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항해를 하게 됩니다. 아문센은 1909년 북극횡단 탐험을 계획하게 되는데요, 그해 4월 로버트 E. 피어리가 이미 북극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러자 준비를 계속하던 아문센은 북극이 아닌 남극을 향해 1910년 6월 노르웨이를 출발하게 된답니다.
영국 탐험가 로버트 폴컨 스콧에 비해 남극으로부터 100㎞ 정도 가까운 거리에 기지를 설치한 아문센은, 1911년 10월 19일 4명의 동료와 52마리의 개를 이끌고 썰매를 이용하여 극을 향해 출발하였고, 1911년 12월 14일 마침내 그들은 남극에 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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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북극지역의 항해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그는 비행기를 이용해 북극에 도달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1925년 미국의 탐험가 링컨 엘즈워스와 함께 북극으로부터 약 170㎞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1926년 아문센과 엘즈워스는 이탈리아인 항공기술자였던 움베르토 노빌레와 함께 비행선을 이용해 북극횡단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들은 지금의 스발바르인 노르웨이 북부의 스피츠베르겐에서 출발하여 알래스카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1928년 함께 북극횡단을 했던 노빌레가 스피츠베르겐 근처에서 비행선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던 중, 애석하게도 비행정와 함께 아문센의 소식은 끊어졌습니다.
아문센의 저서로는 〈남극점 The South Pole〉(1912)이 있으며, 1927년 엘즈워스와 공동으로 집필한 〈북극해 최초 횡단 First Crossing of the Polar Sea〉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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