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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어젯밤 편안하게 좋은 콘도에서 잔 대원들은 아침 여섯시, 눈을 뜹니다.


오늘은 울릉도를 둘러보는 날입니다.


아침이라서 입맛이 없을 수도 있는데 대원들은 금새 한그릇을 비우고,

밥을 더먹겠다고 한공기를 더 시키는 대원들도 보입니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대원들은 독도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행군을 시작합니다.

저희가 어제 가보지 못한 독도에 대한 아쉬움을 독도 박물관을 보는것으로 달래려 합니다.


독도 박물관에 도착한 대원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독도에 관한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100_3950.jpg100_4018.jpg

다함께 앉아서 아름다운 섬 독도에 관한 설명을 오십분정도 들었습니다.

영상은 독도의 최초 주민에 대한 이야기, 독도를 지키시는 경찰아저씨들, 독도의 역사, 독도의 유래등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대원들은 아침시간이라서 졸기도 했지만,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도에 관한 영상을 본 후에 연대별로 독도 박물관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연대별 오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같이 있었지만 활동하는 시간이 적었던 연대끼리 그리고 연대장님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1연대부터 8연대까지 순서대로 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시원한 독도 박물관에서 독도에 대해 충분히 알아 본 후에

진짜 연대별 오티가 시작되었습니다.


1등상품에 사이다라는 어마어마한 상품이 걸려있었기때문에 대원들은 모두들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1연대부터 독도 박물관 비석앞에서 각각 연대의 개성을 살려 사진을 찍은 후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도동 약수원으로 향했습니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식수가 나오는 곳으로 대원들 한명 한명씩 물맛을 보았습니다.

100_4092.jpg

약간 톡 쏘는 맛과 함께 철맛이 났는데, 대원들은 평소 먹던 물맛이 아니라서 그런지 맛있다는 표정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맛보는 물맛이 신기합니다.


물을 먹은 후 다시 내려와서 독도 박물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행사 시작후 처음으로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나이가 어리고 키가 작은 대원들이 앞에서 플랜카드를 들고 그 뒤에 차례차례 서서 모든 대원 그리고 대장단들의 얼굴이 보이게 사진을 찍습니다.100_4967.jpg


첫 단체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우왕좌왕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대원들이 대장님들 말을 잘 들어준 덕분에 사진촬영이 빨리 끝났습니다.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온 대원들은 이제 해안도로를 둘러봅니다.


엄청 큰 배도 들어오고, 예쁜 나비, 그리고 다양한 새가 있는 울릉도의 바다가 정말 예뻤습니다.


짧은 해안도로를 둘러 본 후 대원들은 드디어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바로 바로밥!

전투식량인 바로밥을 처음 먹어보는 대원들이 대부분으로 보입니다.


뜨거운 물을 넣어서 비벼먹는 소고기비빔밥이 익숙치 않을테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대원들은 남기지 않고 모두 다 먹습니다.


이제 점점 음식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키우고 있는 중인 대원들입니다.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연대별로 행군을 시작합니다.


1등 상품인 음료수를 생각하며 누구보다 빨리 가기위해 연대원들이 힘을 합칩니다.100_4190.jpg 100_4432.jpg


총대장님께 연대별로 연대구호, 연대노래를 검사받고 가장 빨리 통과된 연대부터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미션이 있는 곳인 행남등대로 출발합니다.

100_4486.jpg

행남등대까지 가는 길은 아까 보았던 해안도로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정말 예뻤습니다.

외국에서나 볼법한 바다색깔에, 깊은 수심에도 불구하고 물이 너무 맑아서 바위와 산호까지 보이는 맑은 울릉도의 바다를 보며 

대원들은 해안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대원들은 경치에 감탄하며 대장님들의 지시에 따라 한줄씩 걸어갑니다.


약 한시간여를 걸어와서 행남등대에 도착한 대원들은

연대별로 사진 미션을 수행합니다.

사진대장님의 미션을 받아 대원들은 자신감있는 포즈를 취합니다.


그리고 취사대장님의 또다른 게임미션을 받아서 다시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게임에 계속 진 연대와 이긴 연대에 따라 다시 연대의 순위가 바뀌었네요.


그리고 다시 행군을 시작하여 도착한 정자에서는 총대장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멋진 해안도로와 울릉도,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해서 한명씩 개인사진을 찍었습니다.

첫번째 개인사진을 찍는데 한명의 대원도 빠짐없이 웃는 얼굴을 해주어서 

사진찍기가 수월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연대별 사진을 찍었던 촛대바위를 지나서 관해정에 도착하였습니다.


관해정에서는 대장님들이 음료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1등만 준다는 총대장님의 약속과 다르게 모든 연대가 음료수를 받았습니다!

콜라, 사이다, 환타 등 더운 날씨에 그리울만한 탄산 음료들을 마시는 대원들, 그리고 대장님들의 표정은 행복함 그 자체였습니다.


맛있게 음료수를 마신 후 관해정에서 대원들과 대장님들은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하며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뒤로 한 채 대원들은 다시 강릉으로 가는 배를 탑니다.


8시쯤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고 숙영지에 도착했을 무렵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남항진 해수욕장에 설치되어있는 천막 밑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지를 썼습니다.


그러다가 들려온 소식,

갑작스레 실내숙영지가 잡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마을회관도 아닌 민박집.

어제만큼 좋은 숙소에서 오늘도 아이들이 편안한 밤을 보내게 될것같습니다.


이상으로 일지대장에 하예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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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연대 종현짝눈 2013.07.24 01:35

    독도 박물관으로라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내리는 서울지역과 달리 맑은 하늘인듯해 또 다행이네요^^
    오늘도 사진 속 작은 모습이나마 종현이를 볼 수 있어 기쁩니다.
    내일의 여정에도 맑은 날씨와 즐거움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편안한 밤을 지나 내일도 기쁘고 행복한 행군이 되길 기도합니다 +_+!

    * 종현아! 가족들을 잘 지내고 있어~^^
    누나는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고 있었어~  일을 하면서도 언제쯤 일지가 올라올지 계속 확인했는데...

    잠들기 전 볼 수 있어 기쁘당! ㅎㅎ
    너의 늠름한 모습에 누나 마음까지 뿌듯해~!
    함께 하고 있는 형, 누나, 친구들, 동생들, 대장님들.. 모두와 즐겁게 어울려서 매 순간이 행복했음 좋겠다!
    오늘도 수고 많았어~ 내일도 퐈이팅하자^^*
    굿 나잇~~♥

  • 2연대 심태현맘 2013.07.24 07:22
    늦은시간인데두 어김없이 일지올려주신 하예슬대장님 감사합니당~~^^
    우리아이들 어제도 알찬하루 보냈군요~..
    남은기간동안두 수고해주시구요..
    모든대원여러분 파이팅~!!^^
  • 8연대 우인아빠 2013.07.24 07:53
    울릉도에서라도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대원들 모두 즐거운 모습이 보기 좋네요.
    이쁜 딸래미 사진도 커다랗게 올려주시고... :)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긴~ 글 올려주시는 하예슬 대장님~~ 감사합니다.
  • 2연대 전수찬맘 2013.07.24 07:58
    생각지도않은 실내 숙영지 행복했겠네 울 수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진속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모든 대원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 오현빈(오재희) 2013.07.24 08:10
    비와 바람이 너무 강해 아이들 잠자리 걱정을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대장님들 너무 애쓰셨어요^^
    그곳도 날씨가 계속 변덕스러운지 아이들 손에 우의가 쥐어져 있는 모습이 짠~~하네요.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벌써 3번째 행군이지만 울아들 오현빈 장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
    대장님들이 주시는 식사 모두 잘 먹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 8연대 이유림맘 2013.07.24 08:12
    눈을 뜨자마자 탐험소식을 접하네요.
    모두들 밝은표정이라 보기좋아요~
    울릉도도 그림처럼 예쁘고 언제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또하겠나 생각하니 부럽기도하네요..오늘부턴 본격적인 행군!
    모두모두 화이팅이예요~~
  • 8연대 우인맘 2013.07.24 08:28

    자세한글 올려주시는 예슬대장님을 비롯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아이들 얼굴이 모두 밝고 신나 보입니다..
    이시간 집에서 방굴러데시를 해도 무방했지만 용감하게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모든 대원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빛나는듯 하네요...

  • 4연대 나시훈 2013.07.24 08:44
    독도가 못내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 밝은모습을 보니 맘이 좋네요.
    오늘도 날씨가 좋아야할텐데...
    모든 대원들 끝까지 화이팅!!!~
  • 2연대 전수찬아빠 2013.07.24 09:41
    사랑하는 아들 수찬아 울릉도의 경관이 아주 멋지고 아름답구나
    아들 모습도 점점 멋있어 지는거 같아 함께하는 모든 대원도 멋있고요 ^^
    무더위에 수고 하시는 대장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힘찬 행군이 되도록
    작은 응원의 힘 멀리서 보냅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 !
  • 8연대 안재훈맘 2013.07.24 09:48

    독도는 가지 못했지만 ~~
    독도 박물관으로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구나~~!!
    울릉도~~멋진풍경 ~~보기만해도~~감탄사가 절로 나오네~~
    이제~~강릉 본격적으로 행군을 시작하겠구나~~~~
    멋진 행군~~기대할께~~ 엄마는 우리 재훈이 잘 할꺼라 믿어요~~^*^

  • 2연대태현아빠 2013.07.24 10:20
    모든 대원들에 활기찬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이런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에 마음을 전함니다. 이곳 전라도 광주는 무섭게 비가내리고 잇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오늘 하루일정도 아무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대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시길............ 태현아~~ 화 이 팅 2연대~~ 화이팅 ^^
  • 김영신 2013.07.24 10:42

    깨알같은 소식, 정말 반갑네요. 이렇게 소소한 일상을 자세히 적어주셔서 가족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지 대장님. 감사해요~~ ^^
    사진속에서 아이얼굴 찾는 재미도 솔솔한데요~~

    감사감사~

    4연대 수빈아 너의 모습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너무 반갑다. 보고싶어~~

  • 3연대 이동준맘 2013.07.24 11:19
    아들!
    카메라 욕심 내면 안될까? 보고싶은데ㅠㅠ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과 늠름한 대원들의 모습에 걱정이 쏴악 사라진다.
    아빠,엄마 부산다녀왔는데 외할머니,이모들 술라염 보고싶다고 전해달라셔
    그곳에서 하트날리렴
    추억의 한페이지를 위하여 화이팅!!!!!!^^
    사랑해
  • 3연대 도원아빠 2013.07.24 12:41
    울릉도의 절경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대장님들의 편안한 리더로 대원들의 표정이 밝아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 될텐데 안전하고 즐거운 행군이 될 수 있도록 부탁 드려요. 모두들 화이팅 이고요, 3연대 아들 김도원도 화이팅^^
  • 3연대 지원아빠 2013.07.24 13:57
    지원아, 탐험하는 동안 아름다운 우리 자연 잘 돌아보고 친구, 선배, 후배들과 우정도 많이 쌓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렴. 다시 만날 땐 우리 지원이가 지금보다 훨씬 넓은 마음이 되어 있을거야.
    지원이 화이팅!!
  • 4연대 이연주맘 2013.07.24 14:00
    깨알 같은 정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보고싶던 연주 이제야 얼굴 제대로 봤습니다^^♥

    우리 이쁜딸 공주님! 웃는얼굴 즐거운 웃음 연주 행복해보여 엄마도 정말 고마워
  • 3연대 곽지원 2013.07.24 18:19
    비가 오지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물에 젖은 새앙쥐같은 모습일까?하며 걱정했는데..^^힘들지만 함께라 서로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듯싶어요. 우리 집 꾀보 지원이는 어떤지 궁금하네요...사진이라도 올려주시면 안심이 될텐데.... 부탁드려요.^^
  • 3연대 병욱맘 2013.07.24 18:51
    3연대에 지원이가 있다니!!!깜짝 놀랬습니다. 집에 있는 울 딸이 동생 보고 싶어 간 줄알고 ㅎㅎ.병욱아!! 힘들지~~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일지대장님께 너무 고맙습니다. 사진대장님 덕분에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도 볼 수 있어 고맙습니다.
  • 윤오짱..맘 2013.07.24 20:09
    1연대 이윤오야
    웃는 니 모습 보니 엄마 조금 안심된다..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한데.. 요새 날씨가 영 엉망이라 어떤지 ...
    낼은 또 엄청 덥다는데..잘 할수 있지 아들..!!!
    화이팅..
  • 3연대 김성윤 2013.07.24 20:33
    우리 아들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ㅠㅠ 사진으로나마 보고 싶은데... 사진 좀 찍으렴. 조별 사진도 모자 푹 눌러써서 엄마가 한참 찾았잖아. 아빠가 겨우 찾았어. 즐거운 여행 되기를 바란다. 엄마 아빠가 성윤이 사랑하는거 알지???
  • 8연대 주민규엄마 2013.07.24 20:35
    매일매일 전해지는 소식에 아침이 기다려집니다~
    오늘 하루는 어떤일이 있었을까 하는 기대감에 저 역시 마음만은 그 길을 함께 걷고 있답니다~~
    울 대장님들 홧팅하시고 좋은 소식 또 부탁드립니다~~
  • 정후 아빠엄마 2013.07.24 23:27
    1년만에 또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정후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되었네 사진을 보니 느름하고 씩씩해 보여 아빠 엄마 기분이 좋다. 탐험 끝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지금 보다는 좀 더 성숙해지는 이정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정후곁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다는걸 명심해라 지금 너의 곁에서 너와 같이는 못 하지만 가족들에 마음이 지금 이순간도 너의곁에 있다는걸 명심하고 건강히 성숙된 이정후가 되어 돌아오길 아빠 엄마는 믿는다.
  • 5연대 이호열맘 2013.07.24 23:31
    5연대 이호열!
    엄마아빠도 가보지 못한 울릉도에서 어떠한지 궁금하구나.
    울릉도 박물관앞 단체 사진에서 호열이 너를 찿았다.
    역시 엄마는 대단하지?
    맨앞줄에서 손들고 찍은게 호열이 맞지?
    태영다연이가 벌써 부터 오빠를 찿네.
    이제 3일 지났구나.
    앞으로 남은 긴여정 잘 해내리라 믿는다.
    엄마아빠 아들 호열,홧팅!!!
  • 채형파파 2013.07.26 01:01
    사진속 많은 친구들 중에 울 채형이 찾기 놀이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찾을 수 있는 포인트!! 한쪽 눈을 가린 머리카락 ㅋㅋ
  • 이정주 2013.07.27 23:12
    1연대 박현~~
    린이랑 잘 지내고 있다.
    행군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네.... 적응을 잘하는 우리현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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