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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달성 된다.

드디어 해남에 도착 하였구나.
올해 여름이 지구가 가장 더운 해라고 하던데, 자랑스러운 아들 민국이가 드디어 걸어서 해남까지 도착 하였구나.

오늘 아빠는 수리산을 일주 하였다.
민국이가 이 뜨거운 뙤약볕에 걷고 있는데 아빠가 편안히 에어콘 바람 쐬 가면서 있기가 미안해서 일부러 수리산에 올라 갔단다.
온몸이 땀 범벅이 되었단다.
우리 아들 민국이는 아빠가 오늘 흘린 땀 보다도 몇배로 많은 땀을 흘리겠구나 생각 하면서....

잘 해냈다.
채 민국!

오! 필승 채민국! 오! 필승 채민국! 오! 필승 채민국! 오 오래 오래 오오...

장하구나.
채민국!

내일은 제주도에 배타고 가겠구나.
제주도에 못갈까보아 징징 대던 채 민국이가 소원 풀게 되었네.
제주도 구경 많이 하고 오너라.
그리고 우리나라 제일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라도도..

자랑 스럽고, 사랑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볼수 있기를 기도 한다.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 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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