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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8 10:45

정훈에게

조회 수 222 댓글 0
보고픈 정훈이게게

정훈아,
집을 떠난지 벌써 10일이 넘었구나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날을 밖에서 보내는 기회를
우리 정훈이가 결심해서 참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빠 맘이 뿌듯하단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면서의
집의 소중함, 부모님의 고마움, 친구들.. 모든 것이 귀하게 느껴진단다.
거기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많은 것을 느끼면서
보다 더 씩씩하고 건강한 그리고
남아로서의 호연지기를 느낄수 있는 남자로서..
다시 볼 수 있기를 아빠른 바란단다.

정훈이가 없는 집은 형훈이가 아빠, 형 대신 엄마 잘 보살피고
또, 형 몫까지 잘 해 내고 있구나,

아무튼 힘든 탐험대로, 끝까지 완주해서
추억에 남는, 그리고 부모님, 친구 인생을 살아가면서의
자심감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라,

보고픈 정훈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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