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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은 아들!!
잘잤느냐? 전국에서 외쳐대는 너를향한 응원의 함성을 기억하며 오늘도 힘있게 발걸음을 옮겨놓고 있겠지?
이 나라는 왜그렇게 넓은거냐. 젠장^^
가도가도 네 작은 발로 경복궁을 디디기엔 너무 멀으니.. 그래도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듯이 220mm작은 발자국이 결국 오늘 경북을 넘어 충청도로 향하겠구나.
아침에 거실 대형 유리창에 다른 날보단 찬기운이 많이 서려있어 덜컹 가슴이 내려앉았다.
낮게 내려앉은 하늘도 마음쓰이고..
엄마가 마지막날 펑펑 함박눈 쏟아지라 했건만..
그래도 아직은 주춤하고 비도 눈도 내리지 않으니 너를 믿듯 날씨도 믿어볼 참이다.
어쩜 대장님들은 냉수마찰까지 시키냐..
그 경험을 고맙게 생각해야할 지 원망해야 할 지 판단이 서질 않는구나.
춥지 않았어? 감기엔 걸리지 않았는지..
오늘 엄마는 서울 갈 채비를 할 참이다. 오후에는 거실 바닥에 찌든때도 벗겨내어 너를 반짝반짝 빛나는 집에 초대할꺼야. 기대된다. 그날..
멋진 아들 작은영웅아!
오세암의 길손이가 마음을 다해 엄마를 불렀던 것처럼 마음을 다해 성공을 외쳐보자.
엄마는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오늘도 힘내거라..

네가 너무 보고싶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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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703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86
6349 일반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이준일. 윤수종 2004.01.12 258
6348 일반 문경세제를 생각하며 송도헌 2004.01.12 470
6347 일반 반지의제왕의프로도처럼 김민수 2004.01.12 344
6346 일반 주영이 오빠..안녕? 나야!수민이..ㅋ.. 김주영 2004.01.12 528
6345 일반 별처럼 빛나는 작은 영웅준일이오빠에게 이준일 2004.01.12 179
6344 일반 4박 5일! 정귀련 2004.01.12 143
6343 일반 힘든다고. 멀리 보아라 김 승범.혜숙.경숙 2004.01.12 448
6342 일반 언제나 듬직한 우리아들 박만수 2004.01.12 130
6341 일반 영선이!!!! 대단하다 박영선. 2004.01.12 272
6340 일반 끝까지 잘 할 수 있지? 박정수 2004.01.12 151
6339 일반 김주영 알지? 김주영 2004.01.12 166
6338 일반 박영민 힘내라!!! 박영선.박영민 2004.01.12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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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진짜 넓고 넓은 대한~~민국 남경록 2004.01.12 183
6330 일반 아싸!!엄마가 펜 사준대!!!!!!!!!!!!!!!!!! 김민지 2004.01.12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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